[U리그] 박찬호 부상 공백 메운 경희대 가드 3인방!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23 10: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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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양대와 맞대결에서 양팀 가운데 가장 많은 20점을 기록한 경희대 권혁준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경희대가 박찬호(201cm, C)의 부상이란 변수에도 2연승을 달렸다. 가드 3인방 권혁준(180cm, G), 김준환(186cm, G), 김동준(178cm, G)이 연승 주역이다.


경희대는 22일 한양대와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78-66으로 이겼다. 성균관대와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더해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쉬움을 떨치는 기분 좋은 출발이다.


그렇지만, 이날 돌발 변수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경희대 골밑을 지키는 박찬호가 1쿼터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났다. 경희대는 박찬호가 코트에 서 있을 때 한양대보다 높이에서 우위였다. 박찬호가 부상 당한 뒤에는 오히려 배경식, 이승훈 등 한양대 높이에 열세였다.


경희대는 가드 중심으로 바꿨다. 권혁준과 김동준, 권성진 등 쓰리가드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권혁준과 김동준이 득점을 주도했다. 권혁준은 좀 더 골밑을 파고 들었고, 김동준은 자신있게 3점슛을 던졌다.



22일 한양대 경기에서 3점슛 능력을 뽐낸 경희대 김동준

경희대는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박빙의 승부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흐름을 타다가도 실책이나 높이 열세에 한양대의 추격을 뿌리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김준환이 4쿼터 들어 스틸을 바탕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주도권을 잡은 경희대는 확실하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4쿼터 중반 한양대 높이와 스피드에 밀려 66-65로 쫓겼다.


이때 탄탄한 수비로 한양대의 실책을 연속으로 끌어내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권혁준의 득점을 시작으로 76-66, 순식간에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경희대는 경기 막판 4분 26초 동안 12점을 올리고, 한양대에게 단 1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박빙의 승부가 경기 막판 집중력 차이로 10점 이상 벌어졌다.



22일 한양대와 맞대결 4쿼터에 11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도운 경희대 김준환

권혁준은 양팀 가운데 최다인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동준을 흐름을 경희대로 가져오는 3점슛 3개 포함 17점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김준환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키는 등 16점 6리바운드 4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들 3인방이 경희대의 승리를 만들었다. 여기에 권성진은 3점슛 8개를 모두 놓친 게 아쉽지만, 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궂은일에서 빛났다.


한양대는 지난해 경희대와 맞대결에서 14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그 중심에는 5개를 성공한 김기범이 있었다. 김기범은 이날 10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다. 한양대의 패인 중 하나다. 여기에 승부처에서 나온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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