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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성민 기자]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와의 5차전 혈투 끝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차전 승리 팀이 보유한 95.3%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을 말끔히 지워냈다.
전주 KCC는 26일(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9-64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전주 KCC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는 29일(목)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서울 SK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인천 전자랜드는 또 다시 6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1쿼터 : 전주 KCC 23-14 인천 전자랜드
양 팀은 1쿼터 시작과 함께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확연하게 다른 전술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KCC는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들고 나왔다. 전자랜드의 왕성한 활동량을 묶기 위한 수비 전술이었다. 공격에서는 하승진과 로드를 적극 활용했다. 철저한 세트 오펜스 상황을 만들었다. 앞선 가드진에서 골밑에 공을 투입, 이후 파생되는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이었다. 하승진의 골밑 득점과 로드의 3점슛이 끊임없이 터졌다.
전자랜드는 2-3 지역방어와 얼리 오펜스로 맞섰다. 다소 부족한 높이를 특유의 조직력으로 메웠다. 원하는 만큼 실점을 최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일방적으로 골밑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수비 이후에는 쉴 틈 없이 프런트 코트로 달렸다. 브라운과 강상재가 하승진, 로드를 상대로 기동력 우위를 점했다.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꾸준하게 득점을 올렸다. 박찬희도 상대의 새깅 디펜스를 절묘하게 파고들어 힘을 보탰다.
1쿼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흐름이 KCC쪽으로 미세하게 넘어가기 시작했다. 송창용의 연속 3점슛 2개가 주효했다. 로드의 피딩을 받아 좌중간에서 1개를 집어넣은 데 이어 수비 성공 이후 또 한 번의 3점포를 추가했다. 이전까지 2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하던 경기가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5점차로 순식간에 벌어졌다.
이후 경기는 줄곧 KCC 흐름을 유지했다. 전자랜드가 밀러 투입으로 분위기 변화를 꾀했지만, 에밋의 노련함을 넘어서지 못했다. 에밋은 전자랜드의 팀 파울 상황을 이용했다. 영리한 플레이로 4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냈다. 4개 모두 점수와 맞바꿨다. 여기에 종료 직전 돌파 득점을 추가했다. KCC가 23-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 전주 KCC 44-26 인천 전자랜드
KCC가 2쿼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에밋의 턴오버로 아쉬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빠르게 전력을 재정비했다.
그 바탕에는 견고한 수비가 있었다. 선취점을 내준 KCC는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가 견고함을 되찾았다. 더불어 골밑에서 순간적인 협력 수비로 밀러와 브라운의 골밑 공략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첫 실점 이후 약 3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확률 높은 공격으로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로드가 높이 우위를 이용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침착하게 2점과 맞바꿨다. 전태풍은 크로스 오버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점퍼로 힘을 보탰다. 11점차 리드와 마주했다(27-16, KCC 리드).
두 자리 수 리드를 잡은 KCC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철저한 수비로 전자랜드에 추격을 저지했다. 수비 성공 이후 확률 높은 공격으로 끊임없이 점수를 추가했다. 이정현과 송교창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공격을 이끌었다. 나란히 3점슛 1개씩을 추가, 8점을 합작했다. 전태풍과 로드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졌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40점 고지를 밟았다.
KCC는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추격 득점을 올렸지만, 냉정한 만회 득점으로 이를 뿌리쳤다. 오히려 더욱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더 많은 점수를 추가했다. 종료 직전 에밋이 3점슛 파울 자유투를 얻어냈다. 3점을 추가, 44-26으로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 전주 KCC 61-49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가 이정제의 풋백 득점으로 포문을 열자 KCC가 에밋의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이후에도 양 팀은 활발하게 점수를 교환했다. 전자랜드는 밀러와 브라운이 공격을 주도했다. KCC는 에밋이 리드를 이끌었다. 양 팀의 양보 없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3쿼터 중반부까지 지속되던 공방전 속에서 기세를 끌어올린 쪽은 전자랜드였다. 3쿼터 종료 3분 31초를 남겨놓고 터진 정효근의 3점슛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3점슛 이후 팀 에너지 레벨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전원 속공 참여로 KCC 수비 허점을 파고들었다. 밀러의 3점슛을 포함해 14점을 연달아 추가했다. 3쿼터 종료 44초 전, 9점차로 따라붙었다.
완벽한 상승세를 마주한 전자랜드는 격차 좁히기에 주력했다. 극도로 높아진 트랜지션 속도를 앞세워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KCC는 전자랜드에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아낸데 이어 송교창이 3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좌측 코너에서 3점슛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61-49, KCC가 두 자리 수 리드를 지켜내며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전주 KCC 79-64 인천 전자랜드
KCC가 4쿼터 초반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왔다. 이정현의 자유투 2득점을 시작으로 8점을 싹쓸이 한 것. 로드와 이정현의 손 끝에서 귀중한 득점이 터졌다. 전자랜드가 브라운의 골밑 득점으로 뒤늦게 반격했지만, 이정현이 곧바로 3점포를 터뜨렸다. 약 4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KCC가 72-56의 스코어와 마주했다.
KCC는 경기 중반 거친 몸싸움으로 경기가 과열되면서 에밋의 5반칙 퇴장과 추승균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이 나왔지만,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았다. 이후 집중력을 유지, 두 자리 수 격차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종료 1분 48초를 남겨놓고 이정현, 하승진, 로드, 에밋 등 KCC의 주축 선수들이 코트를 떠났다. 승리를 확신한 순간이었다.
이후 경기는 변함없이 종료를 맞이했다. KCC가 극적인 4강 플레이오프 진출과 마주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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