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GC 김승기 감독 “선수들 말 그대로 미쳤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3-28 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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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선수들이 말 그대로 미쳤다. 정말 신났다.”


안양 KGC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지난 6강 플레이오프에서의 상승세를 잇고자 한다.


이번 1차전은 KGC에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이다.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76.2%. 이날 경기를 잡아야만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더군다나 상대로 만나는 DB는 정규리그 우승팀이다. 역대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90.5%다. 1차전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KGC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있어 불리한 확률과 마주하고 있다. 역대 확률을 뒤집기 위해서는 1차전에서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1차전을 앞두고 KGC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의 열정이 최고조에 다달았다. 말 그대로 미쳤다. 정말 신났다. 연습을 해도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움직임 자체가 다르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KGC지만, 최근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팀의 기둥인 오세근이 발목 부상으로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큐제이 피터슨이 깊은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피터슨은 지난 6강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평균 12.5득점 4.5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21개를 시도해 단 4개만 성공하는데 그쳤다. 실책 역시 2.5개로 출전 시간대비 많은 수치를 보였다.


김승기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오)세근이가 빠지는 것은 정말 아쉽다. 승부처에서 해결해줄 선수가 없는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다행히도 피터슨이 컨디션이 살아났다. 오전 훈련부터 슛이 정말 잘 들어간다. 오늘은 터질 것 같다.”고 말했다.


좋지 않은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다. KGC는 지난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성현과 사이먼의 절정 컨디션이라는 막강 무기를 손에 넣었다.


전성현은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총 1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4경기 평균 4.25개에 달한다. 여기에 47.2%의 성공률까지 기록, KGC의 날카로운 외곽무기로 거듭났다.


정규리그 득점왕(평균 25.68점) 사이먼은 6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평균 31점으로 더 화끈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2점슛 성공률 68.1%라는 경이로운 기록도 남겼다. 오세근이 빠진 KGC를 그 누구보다 든든하게 지켜내고 있다.


김승기 감독 역시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전)성현이는 요즘 쏘면 다 들어간다. 본인도 농구를 하는게 신나보인다. 사이먼은 (오)세근이의 빈 자리를 채워줘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는 최대한 골밑에 있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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