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KGC 김승기 감독 “이기기 위한 과정이 지켜지지 않았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3-28 2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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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선수들이 이기기 위한 과정을 지키지 않았다.”


안양 KGC는 28일(수)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원주 DB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3-100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는 잘했는데 마지막이 조금 아쉬웠다. 세밀한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날 패배를 곱씹었다.


KGC는 이날 3쿼터까지 리드를 이어갔지만, 4쿼터 초반 득점 정체에 오래 묶이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김승기 감독은 4쿼터 초반 고전한 것에 대해 “(이)재도가 큰 경기가 처음이라 판단 미스가 좀 있었다. 경기를 조금 영리하게 풀어나갔어도 됐는데 여유가 없었다. 재도가 막히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막혔다.”고 설명했다.


6강 플레이오프까지 뜨거운 슛감을 보였던 전성현의 침묵도 패배의 원인이었다. 전성현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2개를 넣는데 그쳤다. 김승기 감독은 “(전)성현이가 예전 안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갔다. 슛만 던졌다. 또 급하게 경기를 하면서 이전에 안 좋았던 습관들이 나왔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KGC의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기는 다름 아닌 1차전이었다. 2주 가까이 쉬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 DB를 절정의 상승세 속에서 잡아낼 수 있었기 때문. KGC는 이날 경기 패배로 여러 아쉬움과 마주했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1차전을 졌다고 실망할 것은 아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이어서 “경기에서 실수한 것을 정확하게 짚으면 2차전에서는 다른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반에 수비도 잘됐고, 공격도 잘됐다. 선수들이 빨리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급했다. 이기려면 과정을 잘 밟아야하는데 슛만 쏴서 이기려고 했다. 그럴 때는 항상 지는 경기가 나오는데 그런 경기가 바로 오늘이었다. 심적으로 여유를 갖고 2차전에 임하도록 주문할 것이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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