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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한국농구 기대주’ 양재민이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경복고 출신인 양재민은 고교 무대를 평정했고, 3학년 시절 스페인에서 선진 농구를 경험한 후 올 시즌 연세대에 합류했다. 스페인에 진출한 양재민의 활약 여부는 많은 농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농구에서 세계 무대는 넘사벽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페인 농구를 경험한 양재민은 한국으로 유턴해 연세대 진학 이후 3경기를 소화했다. U리그 개막전이었던 동국대 전, 양재민은 24분 여를 뛰면서 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적극성을 보이면서 4개의 파울도 기록했다. 상큼한 출발을 알리는 대학 무대 데뷔전이었다. 팀은 선수 전원 득점이라는 기록 속에 89-57로 낙승을 거뒀다.
2차전은 상명대 전이었다. 양재민은 앞선 경기와 비슷한 출전 시간을 가졌고,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팀 내 최다였다.
지난 금요일 중앙대 전 양재민은 또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20분 41초를 뛰면서 9점 13리바운드를 만들었다. 특히, 13개를 기록한 리바운드는 팀 내 최다였다.
그렇게 한국농구 기대주인 양재민은 대학 진학 후 조금씩 적응하며 성장을 그려가고 있다. 게임 후 만난 양재민은 “중앙대는 정통 센터가 없다. 커트 인과 스크린이 많았다. 초반에 좀 당황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했다.”고 경기를 짧게 총평했다.
연이어 양재민은 대학 농구에 대해 “많이 무겁지는 않다.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아직 팀 컬러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또, 게임 중간 중간 나태해지는 경우가 있고, U리그 경기 텀이 길어서 지루한 감도 있다.”라고 덧부쳤다.
지난 3경기에서 대해 양재민은 “첫 경기(동국대 전)는 긴장을 많이 했다. 게임 전날부터 감독님이 ‘리바운드와 수비를 하면 잘 풀릴 것’이라고 간단한 주문을 하시며 마음을 가볍게 해주셨다. 두 번째 경기(상명대 전)는 첫 어웨이 경기였다. 환경이 어색한 부분이 있었다.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경기는 상대가 스몰 라인업이라는 부분이 좀 색달랐다.”라고 말하며 각각의 특징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고교 시절 양재민은 주로 백코트로 나섰다. 2m라는 신장을 지니고 있지만, 아웃 사이드에 더 특화된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은희석 감독은 훈련 차원(?)에서 양재민을 주로 4번으로 기용하고 있다. 은 감독은 “(양)재민이는 내외곽을 다할 수 있다. 지금 인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프로에서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교 시절과 현재 포지션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고교 시절보다 판단을 빨리 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지금은 4번을 보고 있다. 외곽 플레이오는 확실히 많이 다르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내가 나중에 외곽을 하더라도 지금 4번을 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4번을 볼 수 있는 피지컬이 아니다. 4번을 배우면 나중에 분명히 외곽 플레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농구가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가드 진의 높은 신장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확실한 센터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2m 대로 구성된 스몰 라인업 구성은 한국농구가 국제 경기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양재민의 성장에 많은 농구인과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본인의 목표도 클 것 같았다. 조금은 다른 답변이 돌아왔다. 양재민은 “처음에는 장기적이고 큰 목표를 가졌다. 해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일단 팀 플레이에 주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농구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안에서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오늘은 특히 쉬운 골밑슛 찬스를 놓쳤다. 확실히 개선을 해야 한다. 그리고 겸손해지는 것 같다. 조금 어렵다. 고교 때 너무 크게 생각을 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자신감은 갖고 하겠다.”며 겸손과 포부가 섞인 대답을 내놓았다.
그렇게 '한국농구 기대주' 양재민은 조금씩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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