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권혁준 버저비터’ 경희대, 조선대 꺾고 개막 4연승!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4-04 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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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경희대가 개막 4연승을 달렸다. 극적인 승리였다. 권혁준이 버저비터를 성공해 1점 차이로 이겼다.


경희대는 3일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 원정경기에서 67-66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경희대는 고려대와 4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1위로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조선대는 4연패에 빠졌다.


전반에 3점으로 부진했던 권혁준이 후반에 15점을 집중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경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권성진은 3점슛 4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최재화는 12점(7리바운드 3어시스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발목을 다쳐 후반에만 출전한 박세원은 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선대 신철민은 18점 12리바운드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권혁준의 버저비터만 아니었다면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될 뻔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배창민은 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대경호와 장우녕은 2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합작했다.


경희대는 박찬호와 박세원 없이 시작한 경기 초반부터 조선대의 골밑 공략에 고전했다. 힘을 앞세운 배창민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까지 28-31, 3점 뒤진 채 마쳤다.


경희대는 3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전반을 벤치에서 보낸 박세원을 투입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까지 야투 2개 밖에 시도하지 않은 권혁준이 3쿼터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권혁준은 하이포스트로 치고 들어간 뒤 점퍼를 성공하거나 동료에게 슛 기회를 만들어줬다. 권혁준은 3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켰다. 권성진의 3점슛 포함 어시스트도 2개 곁들였다.


경희대는 권혁준이 활약을 앞세워 3쿼터를 51-41,10점 차이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이런 흐름이 4쿼터 초반까지 이어지며 55-44, 이날 최다 점수 차이인 1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경희대는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조선대의 압박수비에 하지 않아도 되는 실책으로 실점을 했다. 대경호에게 3점슛도 두 방 얻어맞았다. 결국 4분 59초를 남기고 배창민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55-5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역전과 동점을 반복했다. 경희대는 경기 막판 배창호의 연속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해 64-62로 역전당했다. 45.9초를 남기고 권성진의 3점슛으로 재역전했지만, 32.4초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하던 신철민에게 이용기가 반칙을 했다. 신철민이 자유투 두 개 성공했다.


경희대는 작전시간 후 역전을 노렸다. 권성진의 3점슛이 빗나갔다. 권혁준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돌파를 노리던 김준환이 여의치 않자 권혁준에게 패스를 내줬다. 완벽한 슛 기회를 잡은 권혁준은 1초를 남기고 슛을 던졌다. 경기 종료 부저소리와 함께 림을 통과해 경희대와 조선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경희대는 패배 직전에서 살아났고, 조선대는 연패 탈출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경희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1점 차이로 승리한 건 두 번째이며, 조선대가 1점 차이로 패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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