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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카운트 = 이재범 기자] “지금까지 해왔던 절실함으로 유종의미를 거둬야 한다.”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원주 DB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3연승으로 가볍게 제압한 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DB는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평소와 변함없이 훈련하며 준비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앞두고 7일 오후 훈련을 할 때 “평소하고 똑같이 1시간 정도만 훈련한다. 그거면 된다. 나머지는 선수들이 자기 부족한 걸 알아서 훈련해야 한다”며 “상대 전력 분석은 선수들에게 맡겼다. 선수들이 경기 영상을 보고 알아서 들어간다”고 했다.
1차전을 앞두고 만난 윤호영은 “감독님께서 딱히 지시사항이 많지 않으시다. 딱 큰 그림만 이야기 해주신다”며 “감독님께서 세부적인 건 선수들이 토론하고 맞춰가면서 코트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하신다. 우리(선수들)도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
윤호영은 선수들끼리 SK와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해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묻자 “리바운드와 함께 이야기를 제일 많이 나눈 건 기본이다. 기본에 많은 게 포함되어 있다. 기본을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서 경기가 좌지우지된다”며 “감독님께서도 경기 전에 항상 ‘기본을 하고 나서 다른 걸 생각하자’고 말씀하신다. 선수들도 그것에 충실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기본은 리바운드나 박스아웃 등 여러 가지 많다. 기본만 하면 반을 한다는 말이 있지 않나? 기본을 하고 들어가면 다른 부가적인 걸 할 수 있지만, 기본을 못 하면 기본을 하려다가 경기가 끝난다”고 덧붙였다.
DB 주장 김태홍은 2015~2016시즌 KCC에서 챔피언결정전 3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다만 총 출전시간이 10분 5초였다. 1차전에선 20분 58초 출전해 챔프전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태홍은 1차전을 앞두고 “두 번째 챔프전이지만, KCC에선 경기를 거의 못 뛰었다. 의미있는 챔프전”이라며 “정규리그 시작할 때도, 끝날 때도, 챔프전 시작할 때도 (주위에서) 우리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정규리그 때 그걸 뒤엎었기에 챔프전에서도 다시 뒤엎어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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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홍은 SK와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해 이상범 감독이 전술의 큰 틀만 잡아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그건 사실이다. 감독님께서 상대팀에 대해 주력으로 가져갈 전술의 큰 틀만 잡아주신다”며 “자기가 막는 상대 선수에 대한 구체적인 수비 방법은 선수마다 편한 방법을 선수들끼리 의논하면서 정한다”고 했다.
김태홍은 선수들끼리 나눈 이야기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긴 건 “리바운드”라며 “정규리그 때 우리와 SK가 리바운드 1개 정도 차이로 1,2위(DB 1위 38.5개, SK 2위 37.6개)를 했다. 우리도 리바운드를 열심히 잡아줬지만, SK도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고, 평균 신장도 우리보다 높다. 제공권 싸움에서 안 밀리는 게 기본”이라고 리바운드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또한 약속된 수비를 지켜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절실함으로 유종의미를 거둬야 한다”며 “정규리그 우승도 대박이라고 하는데 여기까지 왔기에 한 번 (통합우승을) 해봐야 한다”고 통합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DB는 1차전에서 리바운드 45-29로 우위를 점하며 SK를 93-90으로 꺾었다. 챔피언결정 1차전을 승리하며 통합우승 가능성 71.4%(15/21)를 잡았다.
DB와 SK의 챔피언결정 2차전은 10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2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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