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이 팀 스킬 트레이닝을 공개한 사연은?

최요한 / 기사승인 : 2018-06-07 07: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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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트레이닝중인 고양 오리온 선수들

[바스켓코리아=최요한 객원기자] 고양 오리온이 또 하나의 흥미거리를 만들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3일 동영상 사이트에 약 7분짜리 동영상을 게시했다. 바로 팀의 스킬 트레이닝 시리즈 첫 편이었다.



첫 편은 기본 드리블에 관한 것이었다. 드리블 밸런스부터 체인지, 레그스루, 백 드리블까지 다양한 드리블 드릴(반복 훈련)을 소개했다. 드릴 하나마다 접하는 이가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제작됐다. 오리온 선수가 훈련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친근감을 주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트레이닝 진행 이유로 먼저 스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추 감독은 “비시즌을 하면서 스킬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 체력도 중요하다. 다만 몸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스킬 훈련을 병행해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새 시즌을 위한 스킬 향상의 필요성을 밝혔다.



팀 스킬 트레이닝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공개한 이유는 뭘까. 추 감독은 “우리의 훈련도 중요하지만 중·고등학교 선수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렇게 전술적인 훈련도 아니니까. 팬들도 비시즌에 어떤 훈련 하나 궁금해 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공유하자고 결정했다”며 농구를 하고 즐기는 모든 이와 나누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친숙하고 쉽게 다가오는 스킬 트레이닝이지만 대충 만들 생각은 없었다. 코치진과 선수도 충실히 참여하고 있다. 추 감독은 “볼 핸들링, 피니시 드릴(반복 훈련)등 기본기를 코치들에게 전문화시켰다. 코치들이 파트별로 전문성을 갖추는 드릴을 많이 연구해서 선수에게 적용시키고 있다. 선수들도 (훈련을) 공개하니 좀 더 집중하려는 것 같다”며 팀원 모두가 몰입해 훈련을 진행중이라 밝혔다.
추 감독은 팀을 향한 주변의 평가도 잊지 않았다. “전문으로 하는 사람도 볼 수 있고, 농구 초보도 볼 수 있다. 냉정히 평가받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성의하게 할 수는 없다. 세심하게 준비하려고 한다”며 훈련이 팀을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시리즈는 총 4~5편으로 예정되어 있다. 영상을 담당하는 윤지광 전력분석원은 “다음에 내보낼 편도 기초 파트이다. 세 번째는 드리블 중 어택, 쓰리맨 드릴 등이 예정되어 있다. 감독님 의중에는 트레이너들의 트레이닝도 예정되어 있다. 팬들은 스킬트레이닝하면 화려한 기술을 떠올린다. 우린 실전에 쓸 수 있는 드리블, 어택(공격 전개), 피니시 등의 드릴을 준비했다. 가드, 포워드, 센터로 파트 드릴을 나눠 이번 주부터 훈련중이다”라며 쉽고 체계적인 영상을 예고했다.



공들여 만들었고 만들 동영상이지만 반응을 의식할 수 밖에 없다. 추 감독은 “(동영상 보는 사람의) 반응, 훈련 스케일에 따라 시리즈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전력분석원도 “시간이 길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다른 스킬 트레이닝은 2~3분인데 우린 7분이니까. 어떻게 내보내면 좋을지 고민중이다. 기존대로 갈지 나눠서 낼지. 2편까지는 제작 완료됐다”며 조회수 등 반응에 따라 편집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오리온의 두 번째 스킬 트레이닝 시리즈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영상 부분 편집
영상 제공=고양오리온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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