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들 몸도, 마음도 풀어주는 수영장 훈련!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6-16 10: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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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무릎 관절 훈련을 하고 있는 LG 선수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수영장에서 점프 등 평소 하지 않는 운동을 해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 있다.”


창원 LG는 2주 동안 강원도 양구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주된 훈련 일정은 오전 10km 가량 달리기, 오후 피로회복 훈련이다. 피로회복 훈련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영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무게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몸의 가동성을 넓히는데 집중한다.


LG 선수들은 15일 오후 강원도 양구 청소년 수련관 내 수영장에서 피로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선수들은 수영장에서 무릎과 팔 등 관절 훈련을 비롯해 수영장을 왕복하며 점프를 하는 등 다양한 훈련을 했다.


수영장 훈련의 마지막은 두 팀으로 나눠 릴레이 대결이었다. 두 번 모두 역전을 이끌어낸 정준원의 막판 뒷심이 돋보였다.


정준원(193cm, F)은 “어릴 때 유아체능단 같은 유치원을 다녀서 수영을 배웠다. 또 허리가 안 좋을 때 수영이 좋다고 해서 수영강습을 끊어 수영을 익혔다”며 선수들 중 최고 실력을 자랑한 비결을 설명한 뒤 “오전 훈련으로 몸이 많이 지쳐있는데 유연성과 회복에 초점을 맞춰 수영장 훈련을 하는 거 같다. 수영장에 부력이 있어서 우리가 힘을 많이 쓰지 않고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수영장에서 팔 관절 훈련을 하고 있는 LG 선수들

양우섭(185cm, G)은 “오전에 로드 워크가 주된 훈련인데 오후에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줘서 굉장히 좋고 색다르다”며 “보통 전지훈련을 오면 체력훈련과 코트훈련을 함께 하며 힘들게 보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후에 회복할 시간을 준다. 수영장에서 평소 접하지 못한 운동을 하니까 좋다”고 수영장 훈련을 반겼다.


정해원(187cm, F)은 “재미있는 시간이면서도 운동이 된다. 수영장에서 점프 등 평소 하지 않는 운동을 해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마찬가지로 평소와 다른 수영장 훈련을 즐겼다.


LG 김찬훈 트레이너는 “수영은 근피로 회복에 좋다. 달리기 훈련이 고관절이나 무릎, 발목 관절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수영을 통해 피로 회복을 하고 관절을 더 부드럽게 하려고 한다”며 “이제 막 비시즌 훈련 시작이다. 단합도 중요하고, 힘든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들끼리 뭉칠 수 있게 수영 릴레이 대결도 넣었다”고 수영장에서 훈련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16일 오전 훈련까지 소화한 뒤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18일부터 23일까지 다시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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