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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7순위로 현대모비스에 뽑힌 손홍준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 한 번도 나가지 못했다. 다른 것보다 정규리그를 뛰는 게 목표다.”
손홍준(186.2cm, G)은 지난해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뽑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2차 D리그 5경기 평균 27분 31초 출전해 9.8점 2.6리바운드 2.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이 67.9%(19/28)로 상당히 높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28.6%(2/7)로 낮았다.
한양대 출신인 손홍준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며 평균 16.0점 4.2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 대학 감독은 한양대 선수 중 손홍준을 가장 경계하기도 했다. 손홍준은 공수 안정된 기량을 갖추고 있고, 승부처에서도 배짱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다만, 출전 기회가 많았던 2학년 때부터 대학농구리그 3점슛 성공률이 차례로 32.0%(8/25), 17.6%(6/34), 33.3%(14/42)로 기복을 보였다. 대학 4년 동안 대학농구리그 3점슛 성공률은 27.2%(28/103)였다. 프로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3점슛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격적인 현대모비스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손홍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현대모비스에서 제대로 훈련을 하고 있는데 어떤가요?
훈련이 대학 때와 다르게 안 하던 것이라서 적응이 안 되어 힘들다. 대학 때와 달리 체계적으로 세세하게 알려준다. 오전에 공 가지고 운동하고, 오후에는 외부에서 몸을 만드는 운동을 하고 있다. 오전에 5명이 맞춰보는 운동이 힘들고, 오후 훈련은 복귀한지 얼마 안 되어서 힘들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중에도 현대모비스 훈련을 소화했는데요. 차이가 있나요?
시즌 때 훈련은 맛만 본 거 같다. 제대로 하니까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 형들도 “지금 하는 건 아무 것도 아니다. 비시즌에 들어가봐야 현대모비스 운동이 힘들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
훈련할 때 보니까 1번(포인트가드)을 보는 거 같았는데요. 현대모비스에서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가요?
자세한 건 감독님께서 말씀해 주실 거다. 어차피 형들(양동근, 박경상, 이대성 등)이 있어서 주축으로 뛸 건 아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엔트리에 포함되어 형들이 힘들 때 코트에 들어가 제 역할만 하면 팀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코트에 나가려면 자신만의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코트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줘야 할까요?
빠른 공격은 항상 해와서 자신 있다. 1대1도 나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양대 시절 두루두루 잘 했지만, 프로에선 하나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게 낫다.
1번으로 나서려면 경기 운영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리딩 능력은 부족하다. 지금까지 1번을 본 적이 없다. 고등학교나 대학 때 1번을 보는 선수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프로에서 2번(슈팅가드)을 보기에는 신장이 작기에 리딩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함께 훈련하는 양동근 선수를 닮으면 될 거 같은데요. 같이 지내니까 어떤가요?
양동근 형이 고참인데도 항상 운동할 때 솔선수범하며 제일 열심히 한다. 사람들이 왜 ‘양동근’ ‘양동근’ 하는지 알게 되었다. 같은 대학 출신이지만, 나이 차이(14살)가 띠 동갑 이상으로 꽤 많이 난다. 그런 게 무색하게 사람을 참 편하게 해준다. 나이 차이가 나서 제가 불편할 수 있는데 동근이 형이 편하게 해주니까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문태종 선수가 아직 합류 전입니다. 20살 차이가 나는 문태종 선수가 복귀하면 뭐라고 부를 건가요?
형들을 따라 부를 거다(웃음). 제 조카가 4살이라서 (문태종과 똑같은) 20살 차이다. 형들이 형이라고 부르면 형이라고 부를 거다.
D리그를 뛰어봤는데요. 프로의 맛을 조금이라도 봤을 겁니다.
우선 수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대학 때 수비보다 공격에 좀 더 치중했다. 현대모비스에선 수비가 안 되면 절대 경기를 못 뛴다고 생각해서 수비부터 하나하나 다시 배우고, 경기에 들어갈 때도 수비만 생각했다.
D리그에서 수비 외 통했던 게 있었나요?
우리 팀의 신장이 작았다. 모두 밖에 나와 있어서 돌파 후 외곽으로 패스를 내주는 플레이를 많이 했다. 정규리그에선 외국선수가 있으니까 돌파 후 슈터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면 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때 슛이 정확하진 않았던 거 같은데요. 가드로서 살아남으려면 슛 정확도도 끌어올려야 합니다.
야간에 개인운동을 하는데 (팀 훈련) 복귀한 날부터 슛 연습 중이다. 특히 감독님, 코치님께서 슛폼을 교정해주셔서 연습하니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 한 마디 해주세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 한 번도 나가지 못했다. 다른 것보다 정규리그를 뛰는 게 목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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