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PUBC] ‘승장’ 필리핀 곤잘레즈 감독, ‘한국 농구 배워 발전하고파’

이정엽 / 기사승인 : 2018-08-05 1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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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서울/이정엽 웹포터] 필리핀이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치며 대회 첫 승을 거두었다.


필리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5일(수)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일본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9-65로 승리를 가져갔다.


1쿼터 초반 필리핀은 일본에게 주도권을 내줬지만,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고, 순식간에 역전을 만들어냈다. 필리핀 특유의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벗겨냈고, 프런트코트부터 이어지는 강력한 프레스 수비를 통해 일본 가드들의 실책을 유발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 한 때 아쉬운 공격 마무리를 보이며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나 했지만, 필리핀은 외곽포가 터지며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4쿼터에도 폭발적인 외곽 공격은 이어졌다. 4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멀찌감치 도망간 필리핀은 결국 89-65의 스코어로 24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 후 필리핀 곤잘레즈 감독은 “경기력은 너무 좋았다. 첫 경기를 이기며 대회를 시작했다는 것이 좋다. 우리 같은 경우는 29일부터 먼저 한국으로 들어와서 연세대와 연습경기를 펼치며 한국농구 스타일을 익혔다. 그리고 한층 정돈된 스타일의 농구를 장착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팀의 경기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 팀은 대학최고다운 실력을 뽐냈다. 가드진의 개인기도 상당히 좋았고, 외곽슛도 나쁘지 않았다. 센터들 역시 골밑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에 대해 소개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곤잘레즈 감독은 “필리핀 농구는 빠르고 피지컬적인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살라 대학교에는 8명의 루키가 있는데, 이들이 어떻게 농구를 하는지 보시면 재밌으실 것”이라고 답했다.


첫 승을 거둔 필리핀은 이번 대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곤잘레스 감독은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한국의 패스 농구를 많이 배우고 선수들이 이를 잘 습득해서 발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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