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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과 달리 요르단과 경기에서 16분 40초 뛰며 팀 승리를 도운 박찬희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이번에는 꼭, 선수들이 다같이 힘을 합쳐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지난 14일 요르단과 FIBA 월드컵 아시안 지역예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86-75로 이겼다.
2라운드 성적은 1라운드 결과를 안고 간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5승 2패(요르단과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홈과 원정 성적으로 구분하면 홈에서 1승 2패, 원정에서 4전승을 거뒀다. 홈 유일한 1승 상대는 1라운드 최약체였던 홍콩이다.
대표팀은 뉴질랜드, 중국과 원정 경기에서 이기고, 홈 경기에선 졌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 요르단에게도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고 돌아왔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와 맞붙는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박찬희는 이를 의식한 듯 홈에서 꼭 이기고 싶다고 승리를 바랐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박찬희는 지난 8월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이란과 준결승에선 아예 결장했고, 약체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에선 2분 50초 뛰었다. 가장 오래 코트를 밟은 경기는 13분 1초 출전한 대만과의 3-4위전이다.
박찬희는 요르단과 경기에서 16분 40초 뛰며 4점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 팀 승리를 도왔다.
아시안게임보다 더 많이 코트를 밟았던 박찬희를 만나 요르단과 경기를 돌아보고, 시리아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들었다.
다음은 박찬희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했던 경기력을 회복하며 요르단을 꺾고 왔습니다. 어떤 게 잘 되었나요?
제가 볼 때는 우리 선수들이 상황이 상황인지라, 선수들도 듣는 이야기가 있어서, 농구에 대한 평이 안 좋고, 그 중심에 서 있다는 게 선수들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다. 팀의 주장인데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고, 그 마음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되었다. 동기 정현이가 도와주고, 후배들도 잘 따라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 그 덕분에 (요르단을) 이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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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열리는 시리아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다짐한 대표팀 주장 박찬희 |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특별한 이야기를 한 건 아니다.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뒤 이틀 쉬고 재소집 된 그날 한 번 이야기를 했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가 그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 국가대표 선수라서 분위기가 안 좋다고 경기에 안 나갈 수도 없다. 나라를 대표해서 출전하기에 이기는, 좋은 경기를 하고 와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후배들이 잘 따라줬다.
요르단과 경기에서 지난해 FIBA 아시아컵의 경기력 느낌이 났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엔 (선수들이) 자기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볼을 많이 끌지 않고 흐름을 빨리 가져가야 여러 선수들이 공을 많이 만지고, 또 상대 수비도 흔들 수 있다. 우리는 개인기를 앞세워 경기를 하는 팀이 아니라서 빠른 흐름으로 풀어가면 기회가 많이 난다. 그래서 요르단과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아시안게임에서 출전기회가 적었는데요. 요르단과 경기에서 그 아쉬움을 풀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별히 그런 마음은 없었다.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지만, 예선에서도 잠깐씩 코트에 들어갔다. 출전시간이 많지 않아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애를 먹었다. 몸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지금은 컨디션이 괜찮다.
라건아 선수 활용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가드로서 라건아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활용이라기보다 라건아가 공을 잡았을 때 활동반경을 넓힌 게 유용했다. 건아가 자신이 골밑에서 많은 득점을 하려면 외곽 기회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2대2 플레이도 많이 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또, 라건아가 공을 잡았을 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김상식) 감독대행님께서 수정해주셨다.
내일 시리아와 경기를 합니다. 어떻게 경기를 하실 예정인가요?
우리가 원정 경기를 다녀온 뒤 홈 경기(뉴질랜드 원정 경기에게 승리한 뒤 중국과 홈 경기에서 패함)에서 좋지 않았다.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이번에는 꼭, 선수들이 다같이 힘을 합쳐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경기에 들어가서 흐름상 밀릴 때 선수들이 급해질 때가 있다. 우리보다 전력이 약한 팀을 만나 초반에 점수차이를 벌리지 못하면 그런 경향이 짙다. 그럴 때일수록 기본이 중요하다. 우리가 약속한 수비를 하면 점수 차이를 벌려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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