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승’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 “노현지, 공수에서 잘해줬다”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2-14 21: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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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조)은주도 못 뛰고, 구슬도 상태가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노현지가 공수에서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낙승을 거둔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이 맹활약을 펼친 노현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85-59로 승리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3점슛 14개를 터뜨리는 활약 속에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노현지가 3점슛 6개 포함 26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신인 이소희도 3점슛 2개 포함 14점으로 데뷔 후 최다 득점을 터뜨리면서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상대방 야투율이 저조했던 반면에 우리는 슛이 잘 들어갔다. 단타스가 해줄 점수를 전반전에 국내 선수들이 해줬기 때문에 그게 발판이 됐다. (안)혜지나 (이)소희 쪽에서 속공 점수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걸로 승기를 잡은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단비를 15점 이내로 묶은 것이 좋았다. 수비에서 만족한다. 노현지가 오늘 경기를 통해 슛감을 잡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상대팀이지만 김아름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경기 중반 부상으로 실려 나간 신한은행 김아름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구슬은 종아리 근육이 올라오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선발로 투입된 노현지가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구슬은 오랜만에 20분 미만의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정 감독은 “(조)은주도 못 뛰고, 구슬도 상태가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노현지가 공수에서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9점에 그쳤지만, 국내 선수들이 빈 자리를 잘 메우면서 낙승을 거둘 수 있었다.


국내 선수들이 단타스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줄어든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정 감독은 “오늘 경기 전 미팅 때 단타스에 의존하지 말 것을 많이 강조했다. 사실 삼성생명전에서도 국내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단타스한테 의존을 했던 게 아쉬웠다. 국내 선수들이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나오길 바랐다. 단타스가 신은 아니지 않나. 공격에서 적극성을 많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선수들도 계속 이기다 보니까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졌으면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었는데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라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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