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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삼성생명이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박하나(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한별(1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배혜윤(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윤예빈(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5-74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26점 13리바운드), 신지현(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고아라(1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등이 분전했으나 승부처 마지막 공격이 무산되면서 석패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18승(12패) 째를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지었다. 하나은행은 19패(10승) 째를 떠안으며 2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용인 삼성생명 13-19 부천 KEB하나은행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신지현과 윤예빈이 나란히 레이업 득점을 주고받으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하나은행은 신지현이 외곽포와 미드레인지 점퍼 등 좋은 슛감을 선보이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윤예빈, 하킨스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중반 이후 파커와 강이슬이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파커가 7점, 강이슬이 3점을 보태면서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도 마냥 밀리지 않았다. 박하나의 3점슛에 이어 배혜윤이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6점 차까지 격차를 좁힌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용인 삼성생명 39-37 부천 KEB하나은행
국내 선수만 뛰는 2쿼터가 되자 삼성생명의 공격이 활기를 띄었다. 박하나가 3점슛 2방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하나은행 신지현과 백지은이 골밑에서 점수를 쌓으면서 달아나려 했으나, 김한별이 3연속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을 만들어냈다.
역전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꽂아 넣으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최희진도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힘을 보탰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고아라가 분발했다. 정면에서 3점포를 꽂아 넣은 뒤, 속공 레이업 득점과 자유투를 통해 3점 차까지 쫓았다. 삼성생명이 김한별과 윤예빈의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지만, 신지현이 미드레인지 점퍼와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 득점을 기록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종료 직전 김한별이 스쿱샷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되찾았다. 그대로 버저가 울리면서 전반은 삼성생명의 리드로 끝났다.
● 3쿼터 : 용인 삼성생명 56-55 부천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의 추격에 불이 붙었다. 윤예빈과 하킨스에게 3점을 내줬지만, 이후 신지현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 파커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를 묶어 1점 차로 따라붙었고, 결국 강이슬의 스쿱샷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곧바로 박하나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하킨스의 우중간 3점슛을 통해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이 백지은의 자유투와 파커의 베이스라인 점퍼를 통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한별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하나은행의 기세도 밀리지 않았다. 파커가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고, 고아라가 좌중간에서 3점슛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삼성생명에는 배혜윤이 있었다. 배혜윤이 자유투와 훅슛으로 4점을 올리면서 삼성생명은 1점 차 앞선 가운데 승부의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용인 삼성생명 75-74 부천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서수빈과 파커의 득점을 통해 역전을 만들어내면서 시소 게임이 전개됐다. 양 팀은 어느 한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하나은행은 파커와 고아라가 분전했고,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배혜윤, 윤예빈이 차례로 득점에 가세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중후반까지 이런 양상은 지속됐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우중간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흐름을 잡는 듯했다. 경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 하나은행은 고아라가 나타났다. 고아라는 골밑 득점에 이어 속공 레이업 득점까지 만들어내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백지은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았지만, 배혜윤이 골밑에서 4점을 추가하면서 재역전을 이끌었다.
42초를 남겨놓고 양 팀 모두 턴오버를 주고받으면서 하나은행이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고아라가 회심의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림을 빙글 돌아 벗어나면서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삼성생명이 1점 차 신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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