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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경기를 많이 뛰어보지 않았고, 수비를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비시즌 때 맨투맨 수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시즌 끝까지 순위 싸움을 펼치게 된 정상일 감독이 비시즌 때 수비 훈련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7라운드 맞대결에서 72-79로 패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진안과 안혜지가 33점을 합작하면서 활약했지만 수비에서 상대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3점슛 11개를 허용했고, 리바운드도 34-41로 밀렸다. 특히 상대 에이스 강이슬에게 24점을 헌납하면서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경기 후 정 감독은 “하나은행에 4승을 거두긴 했지만 쉽게 이긴 경기는 없었다. 모든 기록에서 근소하게 졌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리바운드에 초점을 맞췄는데 밀렸다. 4위를 포기한 게 아니기 때문에 남은 3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이날 3점에 그치면서 부진했던 구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숨을 내뱉었다. “농구라는 게 슛만 갖고 하는게 아니다. 슛이 안 들어가면 다른 걸 해야 하는데, (구슬은) 슛이 안 들어가면 다른 것까지 안된다. 오늘도 그래서 많이 안 내보냈다. 본인이 스스로 느끼면서 발전해야 한다. 공격이 안된다고 수비 적극성까지 떨어지는 선수는 경기에 출전시키는 의미가 없다. (언젠간 터질 거라) 믿고 있다가 경기 지는 거다. 본인이 각성을 해야 할 것 같다.” 정 감독의 말이다.
이날 경기 전 정 감독은 전문 수비수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이날도 하나은행 에이스 강이슬에게 3점슛 4개 포함 24점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정 감독은 “(수비수가 없다는 게) 다가오는 시즌에도 골칫거리다. 수비를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다부지게 하는 수비수가 있어야 하는데, 비시즌 때 중점적으로 다듬어야 할 것 같다. (올 시즌 전까지) 경기를 많이 뛰어보지 않았고, 수비를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비시즌 때 맨투맨 수비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올해 비시즌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정 감독은 전문 수비수의 조건으로 ‘체력’을 꼽았다. “체력이 좋아야 한다. 따라다니면서 수비하는 게 체력 소모가 큰 건데, 힘들면 대충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이 크다. 작년에 선수들이 몸을 만든다고 만들긴 했는데, 전문적으로 잘 만들지는 못한 것 같다. 뛰면서 본인들이 느낄 거라 생각한다. 체력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기 때문에 올 시즌보다는 좋아지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면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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