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노비치, 골멍과 염좌 진단 ... 다음 주 재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2-27 10: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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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부상으로 인한 위기에 봉착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보반 마리야노비치(센터, 221cm, 132kg)가 오른쪽 무릎에 골멍과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리야노비치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다친 이후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부상 당시 상황으로 봐서는 큰 부상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칫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될 여지도 있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보다 큰 부상은 피했다. 다만 약 5일에서 7일 후에 재검을 통해 이후 상태가 결정될 전망이다. 치료를 통해 다친 부분을 아물게 하면서 이후 재활 및 수술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리야노비치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LA 클리퍼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필라델피아는 마리야노비치와 함께 토바이어스 해리스, 마이크 스캇을 영입하는 대신 클리퍼스에 윌슨 챈들러, 마이크 머스칼라, 랜드리 샤멧, 2020 1라운드 티켓, 2021 1라운드 티켓(from 마이애미), 2라운드 티켓 두 장을 넘겼다.


해당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를 도울 스트레치 포워드와 백업 센터를 모두 확보했다. 약점을 확실하게 채우면서 우승 도전에 나설 채비를 마련했다. 마리야노비치는 필라델피아에서 부상 전까지 7경기에서 경기당 17분을 뛰며 9점(.711 .000 .643) 6.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백업 센터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후반기부터 조엘 엠비드가 결장하는 가운데 마리야노비치까지 다치면서 졸지에 골밑 전력이 약해졌다. 조나 볼든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엠비드와 마리야노비치가 모두 빠지게 되면 필라델피아로서도 인사이드 전력을 꾸리기가 쉽지 않게 됐다.


관건은 마리야노비치의 상태다. 엠비드는 재검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후반기 중에는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 무릎 통증으로 빠져 있어 아직 섣불리 예단하긴 어렵지만 늦어도 시즌 막판에는 코트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마리야노비치는 부상 상태를 감안할 때, 돌아오는데 시간이 좀 더 소요될 확률이 많다.


필라델피아는 당분간 이들 없이 후반기를 치러야 한다. 골밑 전력이 약해진 만큼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이 절실하다. 트레이드 이후 전력을 대폭 끌어 올린 필라델피아. 그러나 부상 앞에 당분간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 과연 필라델피아는 골밑 공백을 뒤로 하고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이번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해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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