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최초 누적 득점과 누적 어시스트 10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2-27 1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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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레이커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0-105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연패의 늪에 빠졌으며,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로 부진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제임스가 트리플더블을 만들어 낸 사이 브랜든 잉그램이 3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일 쿠즈마가 2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레지 불락이 14점 4어시스트 3점슛 네 개를 곁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제임스는 11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정규시즌 누적 어시스트 순위 단독 10위에 올라섰다. 경기 전까지 안드레 밀러(8,524)와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던 제임스는 어렵지 않게 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제임스는 크리스 폴(9.014)와 함께 현역들 가운데 누적 어시스트 순위 10위에 자리하게 됐다.


제임스는 NBA 최초로 정규시즌 누적 득점과 누적 어시스트에서 공이 10위 안에 들게 됐다. NBA에서 내로라하는 전설들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매직 존슨과 오스카 로버트슨은 어시스트에서 높은 순위를 자랑했지만, 득점이 모자라다. 마이클 조던은 어시스트 개수가 부족하다. 그러나 제임스는 해당 부문에서 모두 10위 안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누적 득점은 32,162점으로 무려 5위에 올라 있다. 아직까지 뛸 수 있는 시간이 더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조던(32,292)과 코비 브라이언트(33,643)의 기록은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칼 말론(36,928)도 넘어설지 관심을 모은다.


어시스트도 마찬가지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중이면 폴에 이어 현역 두 번째이자 역대 9번째로 9,000어시스트를 넘어설 전망이다. 제임스는 코트 위에서 스몰포워드로 뛰고 있지만, 선수생활 내내 실질적인 포인트가드로 뛰어왔다. 그 결과 내로라하는 포인트가드들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뿌렸다. 많은 득점을 책임지면서도 경기 운영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아직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10,000어시스트를 달성할지도 주목된다. 제임스가 은퇴할 때 즈음이면 능히 10,000어시스트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가 10,000어시스트를 만든다면, 이 또한 역대 최초로 30,000점과 10,00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이미 제임스는 정규시즌 30,000점 8,000리바운드 8,000어시스트를 NBA 최초로 엮어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제임스는 이날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면서 정규시즌 누적 트리플더블 순위도 끌어올렸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윌트 체임벌린(78회)과 같은 공동 5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날 트리플더블을 추가하면서 체임벌린을 밀어냈다. 빠르면 이번 시즌 중에 역대 5번째로 트리플더블 80회 달성까지 넘볼 수 있다.


역대 트리플더블 순위로는 오스카 로버트슨(181회), 매직 존슨(138회), 러셀 웨스트브룩(128회), 제이슨 키드(107회), 제임스(79회)가 차례로 위치하고 있다. 트리플더블 추가 회수로 보면 역대 5번째 세 자리 수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긴 쉽지 않아 보인다. 현역들 중에서는 웨스트브룩, 제임스, 제임스 하든(41회)이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생산해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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