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웃지 않은 위성우 감독 “제가 실수한 경기”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3-01 19: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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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제가 실수한 경기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금)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일곱 번째 맞대결에서 모니크 빌링스(1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최은실(15점 3리바운드 2스틸), 박지현(11점 4리바운드), 임영희(12점 4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5-6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5승째를 수확, 1위 KB스타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나은행과의 올 시즌 맞대결을 7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제가 실수한 경기다. 경기가 일찍 끝났다고 생각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쓰는 바람에 추격을 허용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은실이, (박)지현이 등 나머지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를 뛸수록 빌링스를 중심으로 한 우리은행의 팀 오펜스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위성우 감독도 이에 만족을 표했다.


“센터가 잘 뛰어주면서 속공이 늘어났다. 전에 있던 토마스는 속공을 할 줄 몰랐다. 빌링스는 그런면에서 팀 컬러에 맞는다. 토마스는 공격적인 재능이 없다보니 국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있었다. 이제는 빌링스가 분산을 해주다보니 효율적인 공격이 나오는 것 같다. 대신 사이즈가 작다보니 수비에서 빈틈이 보인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한 경기 뒤로 미뤘지만, 사실상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야 한다.


위성우 감독은 “지금도 체력을 조절하고 있다. 혜진이도 그렇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걱정이 된다. 그동안 플레이오프에서 체력적 문제를 신경써보지 못했다. 이제는 해야할 때다. 게임 감각을 잃지 않는 한도 내에서 체력 조절을 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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