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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또 한 명의 노장이 시즌 후 코트와 작별할 뜻을 전했다.
『The Athletic』의 조 바던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채닝 프라이(포워드-센터, 211cm, 111.1kg)가 이번 시즌 후 은퇴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단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이번 시즌 후 정들었던 코트와 작별한다고 전했다.
프라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에서 LA 레이커스로 보내졌지만,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것이다. 그는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약 24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한 시즌 더 뛰기로 했다.
지난 2015-2016 시즌 중반부터 클리블랜드에서 뛰어온 그는 클리블랜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올랜도 매직에서 클리블랜드로 건너갔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라이는 데뷔 때부터 스트레치 빅맨으로 가치를 높였다. 빅맨임에도 일찌감치 외곽슛을 장착하고 있었던 그는 클리블랜드로 향하면서 비로소 더 큰 빛을 봤다. 당시 클리블랜드에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카이리 어빙(보스턴)이 자리하고 있어 득점지원이 용이했다.
그는 지난 200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8순위로 뉴욕 닉스의 부름을 받았다. 뉴욕에서 두 시즌을 뛴 이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됐고, 신인 계약 만료 후에는 피닉스 선즈로 이적했다. 피닉스는 계약기간 5년 3,000만 달러에 그를 붙잡았다.
피닉스에서 위기도 맞았다.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심장비대증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후 돌아온 그는 이전처럼 활약했다. 비록 피닉스와 재계약을 맺진 않았지만, 올랜도 매직에서 뛸 수 있었다. 올랜도는 계약기간 4년 3,200만 달러를 안겼다.
올랜도에서 한 시즌을 보냈지만, 피닉스 시절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결국 지난 2015-2016 시즌 도중 트레이드됐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큰 출혈 없이 프라이를 더했다. 잔여계약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게 했던 앤더슨 바레장을 처분하면서 프라이를 품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는 조던 클락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를 데려오는 대신 아이제이아 토마스(덴버)와 프라이 그리고 2018 1라운드 티켓(모리츠 와그너)을 보냈다.
그는 올랜도와 계약을 시작한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 평균 9.1점을 올리면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했지만, 30대 초반을 넘긴 이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프라이는 29경기에서 경기당 9.5분을 뛰며 3.3점(.360 .400 .750) 1.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프라이는 자신의 SNS에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에 뛴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가 뉴욕에서 뛴 마지막 경기라며 시즌 후 은퇴 소식을 알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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