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쿠즈마, 정밀검사 결과 이상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6 11:06:51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갈 길 바쁜 LA 레이커스가 한 시름 덜었다.


『The Vertical』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카일 쿠즈마(포워드, 206cm, 99.8kg)가 큰 부상을 피했다고 전했다. 쿠즈마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다쳤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알려졌고,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현재 당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내 돌아올 예정이다.


만약 쿠즈마가 부상으로 상당 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면, 레이커스로서는 큰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였다. 현재 3연패를 떠안는 등 최근 크게 부진하고 있기 때문. 시즌 초중반부터 레존 론도, 르브론 제임스가 연거푸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제임스와 론도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레이커스는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문제는 지금도 부상자가 많다는 점이다. 현재 레이커스에서는 론조 볼(발목), 랜스 스티븐슨(발가락), 브랜든 잉그램(어깨), 타이슨 챈들러(목)마저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볼을 제외하고는 이내 돌아올 수 있지만, 각 포지션에서 적잖은 역할을 도맡아야 하는 선수들이 대거 부상자 명단에 자리하고 있어 전력 구성이 쉽지 않다.


쿠즈마까지 결장할 경우 전력 손실은 불을 보듯 뻔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만큼, 현 전력은 유지하게 됐다. 쿠즈마는 이번 시즌 60경기에 나서 경기당 32.9분을 소화하며 18.8점(.465 .312 .761) 5.6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의 이적으로 그와 함께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만 7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뽑아내는 등 폭발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10일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41점을 뽑아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고른 득점을 올린 그는 향후 레이커스의 프런트코트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


비록 시즌 도중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트레이드 소문에 거론되는 등 심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지만, 후반기에도 평균 16.6점을 올리는 등 전반적으로 제 몫은 충분히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양 쪽 포워드 포지션을 넘나들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챈들러 가세 전까지는 간헐적으로 센터 역할을 맡기도 했다.


한편, 현재 레이커스는 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클리퍼스와의 경기 전에는 리그 최하위인 피닉스 선즈에게도 덜미가 잡히는 등 좀처럼 원만하지 않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1월 중순에 2연승 이후 치른 20경기에서 5승 15패로 부진하고 있다. 이전까지 25승 2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을 밝히나 했지만, 현재 30승 34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