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합회장기] ‘한국 농구 기대주 변신’ 프레디 “꼭 한국 대표로 뛰어보고 싶어”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6 12: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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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의 꿈을 안고 한국을 찾은 콩고 출신 고등학생 센터 프레디(17)

[바스켓코리아 = 김천실내/김우석 기자] “꼭 한국을 대표해서 뛰어 보고 싶다”


콩고 출신으로 일본을 거쳐 지난 해 11월 한국에 입성, 휘문고에서 농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프레디(17, 200cm)의 이야기다.


프레디는 한국에 들어온 후 언론에 노출되며 많은 농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재원이다.


영상을 통해 확인한 프레디는 꽤 괜찮은 기본기를 지니고 있었고, 신장도 자라고 있는 나이다. 현대모비스를 시작으로 삼성을 거쳐 다시 현대모비스로 귀환, 팀에 7번째 우승을 안긴 귀화 선수 1호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오버랩 되는 느낌을 받았다.


6일 월요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19회 연맹회장기 8강전이 시작되었고, 휘문고는 낙생고와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기자석 반대편에서 프레디가 경기를 관전하고 있었다. 선수 등록 관계로 아직은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


프레디를 찾아 궁금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먼저 한국을 찾은 배경에 대해 “콩고에서 10살까지 살았고, 이후에 일본에서 농구를 했다. 일본에서 한국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국에 놀고 싶어서 왔다(웃음)”며 17살 소년다운 답변을 남겼다.


연이어 프레디는 “부모님은 콩고인이시다. 두 분 모두 신장이 큰 편이다. 아버지는 190cm이고, 어머니는 187cm이다. 운동 신경이 좋으시다. 그 부분은 물려 받은 것 같다.”며 부모님 자랑도 늘어 놓았다.


영상에서 기술과 관련해 많은 부분을 확인할 수 없었다. 프레디는 “리바운드, 블록슛, 덩크, 포스트 업, 페이스 업을 모두 할 줄 안다. 3점슛도 던진다. 하지만 현재는 인사이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자제하고 있다. 코치님도 던지지 말라고 하신다.”라고 했다.


모든 대화는 핸드폰 번역기를 통해 진행했다. 지난 해 11월에 입국한 프레디는 간단한 한국말을 제외하곤 아직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한국말을 배우려는 의지는 매우 강해 보였다. 처음 한국말로 대화를 시도할 때 알아 들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번역기 대화는 프랑스어로 진행했다. 프랑스 어는 매우 능통했다.


마지막으로 꿈에 대해 물어 보았다. 프레디는 단호하게 “한국을 대표해서 뛰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는 왠지 모를 기대감을 남기며 마무리되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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