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과 맥컬럼도 2019 월드컵 불참 선언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1 10: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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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 선수들의 월드컵 불참이 뒤를 잇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 로케츠의 에릭 고든(가드, 193cm, 97.5kg)이 오는 2019 농구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C.J. 맥컬럼(가드, 193cm, 90.7kg)도 이번 대회에서 뛰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고든과 맥컬럼은 시즌 후 미국 대표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둘 모두 출중한 외곽슛을 갖추고 있는데다 탁월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어 미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고든과 맥컬럼은 대표팀에 뛰기보다는 휴식을 취하면서 소속팀에 좀 더 집중할 의사를 내비쳤다.


최근 미국은 제임스 하든(휴스턴)과 앤써니 데이비스(레이커스)가 대표팀 합류를 고사한 가운데 고든과 맥컬럼까지 가세하지 않기로 하면서 선수 구성이 이전만 못하게 됐다. 이미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나서지 않기로 한 가운데 기존 선수들로 전력을 꾸려야 한다. 여전히 최강의 전력을 뽐낼 것은 유력하지만 이들의 결장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고든은 지난 시즌 68경기에서 경기당 31.7분을 소화하며 16.2점(.409 .360 .783) 2.2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에는 주로 키식스맨으로 나섰지만, 지난 시즌에는 주전 슈팅가드로 뛰는 빈도가 많았다.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공격력을 좀 더 극대화하면서 스몰포워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를 주전으로 투입한 것이다.


그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제 30대에 진입한 고든에게 다음 시즌은 상당히 중요하다. 꾸준한 모습을 보일 경우 다시 다년 계약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연간 1,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충분히 노릴 만하다. 이에 고든은 월드컵에서 뛰기보다는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택했다.


맥컬럼도 마찬가지다. 맥컬럼은 지난 시즌 데미언 릴라드와 함께 팀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로 견인했다. 지난 2000년 이후, 포틀랜드는 실로 오랜 만에 3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 그는 70경기에서 평균 33.9분 동안 21점(.459 .375 .828)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활약했다.


맥컬럼은 릴라드와 함께 포틀랜드의 핵심 전력이다. 릴라드와 원투펀치를 구축한 이래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다음 시즌에는 서부의 판도가 더욱 험난해진 만큼 릴라드와 함께 짊어지는 부담이 막중하다. 연봉도 2,700만 달러가 넘는 만큼, 고액연봉자이자 팀의 간판으로서 제 몫을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한편, 미 상비군에는 해리슨 반스(새크라멘토), 브래들리 빌(워싱턴), 데빈 부커(피닉스),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마이크 컨리(유타), 카일 라우리(토론토), 더마 드로잔(샌안토니오), 블레이크 그리핀, 안드레 드러먼드(디트로이트), 토바이어스 해리스(필라델피아), 디안드레 조던(브루클린),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켐바 워커(보스턴), 마일스 터너(인디애나)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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