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국제대회] 대표팀 김상식 감독 “리바운드 문제, 김종규 분발 필요해”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8-25 1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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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리바운드가 문제다. 김종규가 더 분발해줘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체코와 경기에서 89-97로 패배했다.


전날 리투아니아전(57-86 패배)과는 반대의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대한민국은 3쿼터 한때 23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4쿼터 30-17 런을 만들면서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다. 한 자릿수로 점수 차를 좁힌 채 경기를 끝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경기 후 대표팀 김상식 감독은 “어제와 같은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초반에 골밑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3점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각자 팬들을 위해 ‘끝까지 뛴다’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부상 걱정이 되긴 하지만, 남은 1경기도 잘 치르고 월드컵 가서 잘하겠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가장 궁금한 건 최준용의 부상 상태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공수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그런 그가 이날 3쿼터 초반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지면서 코트를 떠났다.


김 감독은 “현재 병원으로 MRI를 촬영하러 갔다. 어깨에서 소리가 났다고 하더라.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상황 전달과 함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대표팀은 3점슛 38개를 시도해 10개를 성공시켰다. 확률은 26%로 저조했지만, 전날과 비교해 시도와 성공 개수가 모두 늘었다.


김 감독은 “어제 경기 14개는 너무 적은 시도였다. 너무 완벽한 찬스에 시도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자신 있게 던지라고 주문했던 게 어제보다 나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좀 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체코의 기습적인 풀코트 프레스에 당황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해결 방법을 찾겠다. 상대가 장신이다 보니 당황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며 “우리도 풀코트 프레스를 준비했다. 체력적인 면을 고려해 이번 대회에선 아꼈다. 월드컵 무대에선 본격적으로 시도하겠다”고 답했다.


연이틀 치른 경기를 통해 ‘라건아 의존증’을 해결해야 한다는 숙제도 안았다. 김 감독은 “골밑 득점이 원할 때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렵다. 리바운드가 더 문제다. 김종규가 더 분발해줘야 할 것 같다”며 대표팀 주축 빅맨인 김종규의 분전을 촉구했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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