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슨, FIBA 규정으로 월드컵 출전 불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6 0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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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조던 클락슨(가드, 196cm, 83.9kg)이 2019 농구 월드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


『FIBA.com』에 따르면, 필리핀이 월드컵에 나설 선수단을 꾸렸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귀화선수인 안드레이 블래치가 포함된 12인의 명단을 정했다. 이번에 클락슨은 FIBA 규정에 의해 필리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게 됐다.


클락슨은 지난 2018 아시안게임에서 필리핀 선수로 뛰었다. 당시 클락슨의 출전여부가 큰 이목을 끈 가운데 결국 대회 출전이 허락됐다. 오는 월드컵에서도 필리핀 선수로 뛰길 바랐지만 불허됐다.


FIBA 규정에서는 각 팀당 귀화선수 한 명만 차출이 가능하며, 만 16세 이후에 해당 국가 국적을 취득한 선수는 귀화선수로 간주된다. 클락슨은 최근에 아시안게임 출장을 위해 국적을 얻었던 만큼, 귀화선수로 분류가 됐다.


결국 필리핀은 클락슨이 아닌 블래치를 먼저 택했고, 자연스레 클락슨은 뛸 수 없게 됐다. 필리핀으로서는 블래치와 클락슨이 모두 가세할 경우 막강한 원투펀치를 꾸렸겠지만, 복수의 귀화선수가 뛸 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 클락슨은 월드컵 코트를 밟지 못하게 됐다.


클락슨은 지난 시즌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27.3분을 소화하며 16.8점(.448 .324 .844) 3.3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뽑아내면서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한편, 필리핀은 블래치를 중심으로 11명의 선수들을 꾸렸다. 제페스 아길라, 레이먼드 알마잔, 마크 배로카, 로버트 볼릭, 준 마 파르도, 폴 리, 게이브 노우드, C.J. 페레즈, R.R. 포고이, 키퍼 라베나, 트로이 로사이오가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은 본선 1라운드에서 앙골라, 이탈리아, 세르비아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세르비아와 이탈리아가 있어 2라운드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유럽팀들의 전력이 막강한데다 전력 차이가 현격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 필리핀은 본선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골귀 젱(미네소타)이 이끄는 세네갈을 꺾으면서 뒤늦게나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필리핀은 지난 1954년에 무려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으며 월드컵에서만 누적 13승을 수확한 바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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