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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오누아쿠의 수비가 호평을 받았다.
원주 DB는 9일(수)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6-81로 승리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이날 20분을 소화하며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그를 앞세워 DB는 KGC에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오누아쿠는 “전반에는 급한 마음에 하려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후반에 집중하고 준비한 것을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오누아쿠의 진가는 후반에 드러났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수비로 KGC를 당황케 했다. 덕분에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던 맥컬러의 화력도 사그라들었다.
이상범 감독은 “맥컬러 수비를 오누아쿠로 바꾼 것이 승인이었다. 내 생각보다 오누아쿠의 외곽 수비가 좋더라”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김종규도 “오누아쿠와 (윤)호영이 형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건세근’ 형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며 오누아쿠에게 고마워했다.
오누아쿠가 KBL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른바 강백호 자유투 때문이었다. 일반적인 폼이 아닌 아래에서 올려 던지는 슛 폼이다.
지난 경기에서 자유투를 얻지 못해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오누아쿠는 이날 2쿼터에 슛 동작 중 반칙을 얻어냈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폼에 관중들은 폭소를 터트렸으나 이내 정확도에 놀랐다. 총 8개를 던져 6개를 성공시켰다. 75%의 성공률.
그는 “이전까지 자유투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 그래서 대학교 2학년 때 교정을 했다. 자유투 탓에 더 높은 무대로 올라가지 못할 거 같아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고, 언더스로로 던지는 것까지 오게 되었다”며 현재의 폼이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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