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아란마레 수장과 선수의 공통된 단어, “상대의 높이”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20:36:50
  • -
  • +
  • 인쇄

아란마레의 사령탑과 선수들 모두 빅토리아의 높이를 떠올렸다.

일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는 3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A조 경기에서 호주 빅토리아 선발팀을 81-56으로 꺾었다. 2연승을 기록했다.

아란마레 선수들의 피지컬은 빅토리아보다 좋지 않았다. 하지만 아란마레 선수들은 노련했다. 또, 빅토리아보다 빨랐다. 이를 100% 활용. 빅토리아와 간격을 조금씩 벌렸다. 24-17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아란마레는 3쿼터 시작 3분 23초 만에 26-25로 쫓겼다. 빅토리아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한 것. 이를 지켜보던 고지마 히로후미 아란마레 감독은 2쿼터 시작 4분 16초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사토 다카코(176cm, F)와 마카베 아야노(183cm, F)가 타임 아웃 직후 분위기를 바꿨다. 사토 치히로(168cm, G)와 쓰치다 호노카(165cm, G)가 3점을 성공. 아란마레는 42-34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아란마레는 3쿼터부터 빅토리아와 차이를 벌렸다. 3쿼터 시작 2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46-36)로 달아났고, 그 후에도 스피드로 빅토리아를 밀어붙였다.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고지마 히로후미 아란마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일본에만 있으면, 이렇게 큰 팀과 맞붙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모든 선수들이 초반에 익숙치 않았다. 하지만 후반에 상대의 높이를 익숙하게 여겼고, 3점을 잘 넣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빅토리아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 하나은행전 4쿼터에도 3점으로 재미를 봤다. 그래서 우리가 빅토리아의 3점을 많이 체크했다. 3점 시도 개수부터 줄였다. 그러면서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란마레의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4쿼터 시작 후 2분 57초 만에 처음 나올 정도였다(혼다 슈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란마레는 빅토리아와 경기력 차이를 증명했다.

다만,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존재했다. 마카베 아야노다. 아야노는 전반전까지 3점 3개를 성공했다. 전반전 3점슛 성공률은 75%. 아야노의 3점이 빠르게 터졌기에, 아란마레는 빅토리아전 또한 기분 좋게 마칠 수 있었다.

아야노는 경기 종료 후 “상대가 크다 보니, 돌파를 성공한 가드들도 블록슛을 당했다. 그래서 후반전에는 킥 아웃 패스와 3점으로 공격 옵션을 변경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 후 “공격을 실패해도, 상대 매치업에게 빨리 붙으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했다. 우리 농구 컬러 또한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