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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지난 5경기에서 내 플레이를 많이 봤는데, 바보 같더라. 공격을 하지도 않고 보지도 않았다. 스스로 화도 나고, 자존심도 상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7-84로 승리했다.
문성곤은 이날 경기 초반 김준일과의 충돌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19분 56초 동안 10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도왔다. 지난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야투 4개만을 시도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김승기 감독도 역시 경기 후 "너무 잘하고 있다. 너무 예쁘다. 실수를 해도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제일 열심히 한다. 처음에는 그런 걸 못했지만, 지금은 잘 커 줬다"라며 문성곤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경기를 마친 문성곤은 "시즌 개막하고 2연승 하다가 갑자기 3연패를 타서 팀과 나 자신 모두 많이 다운되어 있었다. 지난 5경기에서 내 플레이를 많이 봤는데, 바보 같더라. 공격을 하지도 않고 보지도 않았다. 스스로 화도 나고, 자존심도 상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다시 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리 상태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가 끝나고도 허리가 조금 좋지 않았다. 아까 좀 더 악화되긴 했지만, 조절하면서 뛰었다"라고 밝혔다.
문성곤은 이 경기 종료 5분 40여 초를 남겨두고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퇴장 전까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오세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마지막으로 문성곤은 퇴장에 관해 "경기의 일부분이니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도 좀 더 냉정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리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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