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하는 시카고, 감독 교체보다 단장 선임 집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4-13 09: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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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새로운 단장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Chicago Tribune』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감독 교체보다는 단장 선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전했다.


시카고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시즌이 중단된 틈을 타 경영진 개편을 노렸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경영진 물갈이에 나서고자 했으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이후 재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고 있어 이번에 새로운 인사를 통해 경영빈에 변화를 가했다.


시카고는 존 팩슨 부사장과 가 포먼 단장을 사실상 1선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후, 덴버 너기츠의 아르투라스 카르니소바스 단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일해 온 J.J. 폴크를 부단장으로 임명했다.


아직 단장자리가 공석인 만큼, 시카고는 단장 선임을 우선시 두고 있다. 카르니소바스 부사장이 부임 이후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거론되긴 했으나, 짐 보일런 감독이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당장은 감독 교체를 적극 검토하지 않을 예정이다.


델 뎀스 전 단장이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으나 아직 확실치는 않다. 구체적인 후보군이 아직 알려지지 않아 섣부른 예상이 쉽지 않다. 뎀스 단장은 뉴올리언스에서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2018-2019 시즌까지 일했으나 뚜렷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여름에 뎀스 단장을 경질하면서 경영진 변화를 이끌어 냈다. 데이비드 그리핀 사장과 트라잔 랭던 단장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경영진을 꾸렸다. 이후, 뉴올리언스는 앤써니 데이비스(레이커스) 트레이드를 통해 미래를 위한 포석을 뒀다.


현재 시카고는 새로운 경영진이 뉴올리언스처럼 당장 거시적인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데이비스처럼 확실한 전력감이 없는 데다 유력한 유망주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카르니소바스 부사장의 성향을 고려하면 급진적이기보다는 순차적으로 재건에 나설 가능성이 많다.


한편, 보일런 감독은 최근 시카고가 경영진 변화를 도모한 이후 감독직을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부임 이후 뚜렷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전력의 한계가 적지 않은 탓도 적지 않으며, 지난 오프시즌에 이미 연장계약을 체결해 계약기간이 다소 남아 있다.


사진_ Chicago Bull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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