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김현빈이 본 삼일상고의 강점, “강팀과의 경기에도 강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11: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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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강팀과의 경기에도 강하다”

삼일상고는 2022년 확고한 전력을 지니고 있다. 공격형 가드인 이주영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고찬유, 빅맨인 강지훈이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그러나 정승원 삼일상고 코치는 “(이)주영이와 (강)지훈이, (고)찬유 모두 알아서 하는 선수들이다. 성실하다. 문제는 그 외의 선수들을 키워야 한다. 그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와야, 팀 전력이 올라갈 수 있다”며 주축 자원을 제외한 이들의 성장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주축 자원이 아닌 이 중에) 저평가된 선수들도 많다. 김현빈도 마찬가지다. (김)현빈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탄탄한 기본기를 지니고 있고, 주축 자원이 견제에 시달릴 때 경기를 풀 능력도 있다”며 김현민(184cm, G)의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계속해 “1~2번을 다보는 선수다. 주특기는 없지만, 이것저것 다할 수 있는 선수다. 2학년 때 잘해주기도 했고, 최근에 여러 지도자들로부터 ‘농구가 늘었다’는 평도 듣고 있다. 이번 시즌에 잘해줘야 할 선수”라며 김현빈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현빈은 수원 매산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연계 학교인 삼일중과 삼일상고에서 운동을 했다. 김현빈은 “연계 학교에서 운동을 하고 싶었다. 또, 정승원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삼일상고에 진학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느꼈지만(삼일상고와 삼일중은 같은 체육관에서 운동한다), 정승원 선생님께서는 훈련과 경기에 모두 열정적이시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열심히 가르쳐주신다. 정승원 선생님한테 배운다면, 농구가 늘 것 같았다”며 정승원 코치에게 배우고 싶었던 이유를 세밀하게 이야기했다.

삼일상고는 최근 뛰어난 전력을 보여준다. 최강은 아니어도, 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팀이다. 김현빈 역시 “우리는 강팀과의 경기에 강하고, 한 선수가 이탈해도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또, 크게 지고 있어도, 경기 끝나기 직전까지 다부지게 열심히 한다”며 삼일상고의 강점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정승원 코치가 김현빈의 존재감을 강조한 이유. 김현빈이 그만큼 역량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현빈은 “볼이 없을 때 움직임과 속공, 경기 운영과 미드-레인지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슛 폼을 바꿔야, 3점을 쉽게 던질 수 있다. 체력과 순발력도 떨어진다. 그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며 자신을 냉철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이)주영이랑 (강)지훈이가 팀에서 공격을 제일 많이 한다. 그 선수들에게서 파생되는 찬스를 받아먹어야 한다. 또, 주영이와 지훈이의 체력이 떨어질 때, 공격을 도와줘야 한다”며 팀 내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팀 플레이 빈도를 중요하게 여긴 김현빈은 “KCC 정창영 선수처럼 농구하고 싶다. 볼 없는 움직임과 간결함을 닮고 싶다. 그런 게 나랑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마지막인데, 꼭 우승을 하고 싶다. 부상 없이 2022년을 잘 마쳤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며 롤 모델과 목표를 설정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삼일상고는 포지션별로 탄탄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2% 아쉬운 면이 있다. 그래서 정승원 코치는 다양한 선수의 활약을 필요로 했다. 김현빈 역시 그 중 하나였고, 김현빈 또한 정승원 코치의 바람을 잘 아는 듯했다.

사진 제공 = 삼일상업고등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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