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KBL 리뷰] 대구 한국가스공사 2편 - 김낙현, 신생 구단의 어엿한 중심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4 09: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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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184cm, G)은 어엿한 중심 자원이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6월부터 KBL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 선수단은 대부분 익숙한 얼굴이었다.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선수단 대부분이 그대로 건너왔기 때문이다.

김낙현도 마찬가지였다. 유니폼과 연고지만 달라졌을 뿐, 기존 동료들과 함께 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의 중심이 됐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보여준 화력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 두낙콜 트리오의 중심

한국가스공사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원주 DB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베테랑 가드인 박찬희(190cm, G)와 상무에 있던 강상재(200cm, F)를 DB로 보냈고, DB의 야전사령관이었던 두경민(183cm, G)을 데리고 왔다.
트레이드 의도는 명확했다. 가드진을 보강하는 것이었다. 이유가 있다. 김낙현 홀로 많은 시간을 뛰기에 체력 부담이 있었고,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과 시너지 효과를 낼 가드를 데리고 왔다.
김낙현과 두경민 모두 공격적인 선수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1옵션 외국 선수 또한 공격적인 자원으로 영입했다. 득점에 일가견이 있는 앤드류 니콜슨(206cm, F). 일명 ‘두낙콜 트리오’가 형성됐다.
김낙현과 두경민, 니콜슨 모두 득점력을 보여줬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지표가 높았던 이유. 그 중 김낙현은 볼 핸들링과 템포 조절, 중장거리포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특히, 두경민과 니콜슨이 부상과 코로나19 문제로 이탈했을 때, 김낙현의 존재감은 컸다. ‘두낙콜 트리오’의 중심으로 꼽힐 만했다.

# 외로운 싸움,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 시즌 내내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주축 자원을 연달아 잃었기 때문에,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의 고민은 컸다.
두경민과 니콜슨도 마찬가지였다. 두 선수는 각각 15경기와 13경기를 이탈했다. 함께 이탈한 적도 있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순위는 떨어졌고, 김낙현의 체력 부담은 더 커졌다. 김낙현은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다.
그러나 김낙현은 외로운 싸움을 잘 견뎠다. 특히, 플레이오프 싸움이 걸린 6라운드에 있는 힘을 모두 쏟았다. 6라운드 8경기 평균 29분 57초 동안 14.6점 7.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6라운드에 확 치고 올라왔고, 6위로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김낙현은 6라운드 MVP가 됐다.
그렇지만 6라운드에 많은 힘을 쏟은 탓일까? 더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24분 42초 출전에 9.0점 4.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한국가스공사 또한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패했다.
그리고 김낙현은 KBL 커리어에 잠시 쉼표를 찍는다. 허훈(수원 KT)-송교창(전주 KCC) 등과 함께 상무로 떠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고민에 빠질 것이다. 김낙현이라는 중심 자원과 1년 6개월 동안 함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낙현, 2021~2022 시즌 기록(경기당 평균 기준)]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수 : 53경기
 2) 출전 시간 : 30분 26초
 3) 득점 : 13.2점
 4) 어시스트 : 5.7개
 5) 리바운드 : 2.4개
 6) 3점슛 성공 개수 : 2.1개
 7) 3점슛 성공률 : 36.5%
2. 6강 플레이오프
 1) 출전 경기 수 : 3경기
 2) 출전 시간 : 24분 42초
 3) 득점 : 9.0점
 4) 어시스트 : 4.7개
 5) 리바운드 : 2.7개
 6) 3점슛 성공 개수 : 1.3개
 7) 3점슛 성공률 : 30.8%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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