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준범(195cm, F)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울산 현대모비스로 향했다.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현대모비스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2025~2026시즌에 1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고향과 같은 팀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데뷔 팀인 현대모비스에서도 잘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현대모비스 구단과 양동근 감독님, 코칭스태프와 팬 분들에게 죄송했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부상 때문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현대모비스에 죄송한 마음을 표시했다.
전준범의 마음은 그랬지만, 전준범의 현실은 차가웠다. 2025~2026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맞았으나, 러브 콜을 받지 못했다. FA 자율협상 마감일인 6월 1일에야, 서울 SK와 계약했다. ‘계약 기간 1년’에 ‘2026~2027 보수 총액 5천만 원’의 조건으로 말이다.
하지만 전준범은 “SK 관계자 분들과 전희철 감독님께서 나를 좋게 봐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씀드렸다. 구단에서 원하는 만큼, 보답해야 한다”라며 ‘감사’를 표현했다.
전준범의 새로운 소속 팀인 SK는 2021~2022시즌부터 5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21~2022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2~2023시즌과 2024~2025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강팀으로 분류된다.
전준범 역시 “조직적이고 끈끈한 농구를 한다. 다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선수 간의 교류도 활발한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나도 합류하게 된다면, 팀 분위기에 폐를 끼치면 안 된다. 즐겁게 농구하고 싶다”라며 SK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국장님과 많은 분들께서 ‘우리 팀은 3점을 필요로 한다. 또, 너가 재기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나 역시 그런 마음을 품고 있다.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들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해야 할 일을 잊지 않았다.
그래서 “팀원들의 부상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 또, 조직적인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다. 사실 SK의 성적이 계속 좋았기에, 나도 SK의 일원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다.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목표를 높이 잡았다.
전준범은 그렇게 ‘데뷔 3번째 팀’을 찾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에서의 시간을 잊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현대모비스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래서 SK에서 해야 할 일을 더 신경 쓰는 것 같았다. SK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현대모비스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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