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라운드 리뷰] ‘최하위는 피했다’ 마지막 자존심 지킨 한국가스공사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0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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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마지막 경기에서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마지막 ‘멸망전’에서 승리하며, 최하위 추락을 피했다. 비록 봄 농구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민규(196cm, F)의 성장이라는 분명한 수확도 남겼다.

# 멸망전

한국가스공사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이미 물 건너갔다. 그러나 창단 후 첫 꼴찌라는 불명예를 막아야만 했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는 10위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이었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9위와 10위가 결정되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삼성도 물러날 수 없는 상황.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175cm, G)과 라건아(200cm, C)를 앞세워 근소한 차이(42-39)로 전반을 앞서갔다. 또한 높은 에너지 레벨로 삼성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에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아 한때 역전까지 허용했다. 외곽에서 맞불을 놨지만, 벨란겔의 U파울과 자유투 실패로 턱밑까지 쫓겼다. 남은 시간은 약 15초. 루키 김민규가 루즈볼을 따낸 뒤, 리버스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미래

김민규는 2025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한국가스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에는 팀 내 1라운드 루키인 양우혁(178cm, G)에게 많은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김민규는 꾸준한 노력으로 빠르게 KBL에 적응했고,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김민규는 6라운드 들어 6.8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도 약 23분 32초로 늘었다. 신승민(195cm, F)과 신주영(200cm, F)의 상무 입대가 확정된 가운데, 이러한 김민규의 활약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성적표였다. 강혁 감독도 “키워볼 만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6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13.5 (3위)
2. DEFRTG : 112.3 (4위)
3. NETRTG : 1.2 (5위)
4. TS(%) : 54.5% (3위)
5. AST(%) : 62.8% (8위)
6. AST/TO : 2.1 (3위)
7. ORB(%) : 27.2 (5위)
8. DRB(%) : 75.9 (3위)
9. PACE : 67.2 (10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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