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가 2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크리스 미들턴(포워드, 201cm, 101kg)이 왼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염좌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인대 염좌의 경우 돌아오는데 약 20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개인의 회복과 부상 경중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이번 부상으로 최소 3주 정도 자리를 비울 것이 유력하다.
미들턴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다쳤다. 이날도 어김없이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으나 경기 중반에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다치기 전까지 32분 51초를 뛰며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경기에서 미들턴은 신들린 3점슛을 뽐냈다. 지난 1차전에서 11점으로 부진했으나 이날 살아나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미들턴이 다치면서 밀워키는 상당한 전력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접전 끝에 2차전을 내주면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내주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미들턴이 상당기간 자리를 비우게 됨에 따라 엄청난 전력 손실을 입었다.
밀워키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으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을 힘겹게 통과했다. 파이널에서 기적적으로 아데토쿤보가 돌아오면서 우승에 다가설 수 있었으나 큰 위기가 따랐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아데토쿤보가 쉴 때 공격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비에서 기여도가 상당한 그가 다친 것은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미들턴은 이번 시즌 6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2.4분을 소화하며 20.1점(.443 .373 .890) 5.4리바운드 5.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상대적으로 슛 성공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변함없이 밀워키의 공격을 주도했다. 두 시즌 연속 평균 ‘20-5-5’를 달성했을 정도로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 팀도 51승 31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로 시즌을 마쳤다.
1라운드에서 밀워키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온전치 않은 시카고와 마주했다. 시카고는 주전 포인트가드인 론조 볼이 사실상 이번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주포라 할 수 있는 잭 라빈이 무릎 부상 여파로 온전치 않다. 여러모로 시리즈를 조기에 끝내고 2라운드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이 됐다. 그러나 미들턴의 부상과 2차전 패배로 시리즈 장기화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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