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평가전] 정선민 여 국가대표 감독, '체력 안배 실패, 후반전 접전 이유 되었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0 09: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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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 1차전 라트비아와 경기에서 56-55, 1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최이샘이 29분을 넘게 뛰면서 3점슛 3개 포함 16점 6리바운드, 강이슬도 29분을 넘게 뛰면서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현도 10점으로 뒤를 받친 경기였다.

출발은 좋았다. 공수에 걸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남기며 투박한 라트비아를 밀어 부쳤다. 신장에 장점이 있는 라트비아는 앞선 일본 전에 출전했던 두 명의 핵심 전력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결장한 공백을 여실히 실감해야 했다.

중반을 넘 라트비아는 전열을 정비, 경기에 균형을 부여했다. 한국은 주춤했다. 결국 19-19 동점으로 1쿼터를 마무리해야 했다. 2쿼터, 한국은 1쿼터 중반까지 보여주었던 경기력을 살려냈다. 수비는 더욱 강력해졌다. 쿼터 스코어는 14-6이었다. 33-25, 8점을 앞서는 한국이었다.

3쿼터, 한국은 라트비아 높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효과적이던 인사이드 수비가 흔들렸고, 공격에서도 최이샘을 제외한 어떤 공격 루트도 말을 듣지 않았다. 4쿼터 한국은 라트비아 집중력에 공수가 완전히 흔들렸다.

계속 점수차가 줄어 들었다. 결국 1점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종료 1분 안쪽에서 터진 박지현 3점슛이 결승점이 되었다. 진땀승이었다.

경기 후 정선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할 말이 별로 없다. 의욕은 앞섰는데, 플레이 하나하나가 매끄럽지 못했다. 오랜 만에 경기를 한데다, 전체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라인업이다. 한국 여자농구가 안정적이려면 외곽슛이 중요하다. 주포인 (강)이슬이가 부진했다. (김)단비는 금주부터 훈련을 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정 감독은 “여러모로 아쉬웠다..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 기용 폭을 넓히려 했다. 체력 안배에 실패했고, 마무리가 아쉬웠다.”고 덛붙였다.

다음 질문은 이날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부분이었다. 라트비아 선수들이 강한 몸싸움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열세인 한국에게 체력 안배를 위해 다양한 기용은 필수적인 경기였기 때문. 정 감독 역시 앞선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부분이다.

정 감독은 “(김)연희는 런닝 정도만 할 수 있는 상태다. 훈련을 거의 함께하지 못했다. (김)민정이는 청주에 와서부터 훈련을 못했다. 유승희는 기용하려 했는데, 내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배려하지 못했다. 상황을 보겠다. 내일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정 감독은 “첫 경기 치고는 조직력이 나쁘지 않았다. 로테이션이 엉키는 상황은 나왔다. 지금 트랩과 로테이션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번 평가전을 끝나고도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월드컵을 가서도 이 수비를 해야 한다. 두 가지를 트랩을 준비했다. 제대로 되지 않았다.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점검을 해야 한다. 선수들도 부족한 것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주제는 후반전 수비가 헐거워진 부분이었다. 정 감독은 “전반전에는 되었다. 후반전에 지치면서 엉켰다. 강한 몸싸움 때문에 체력이 분명히 떨어진다. 김한별, 박지수, 배혜윤 등을 제외하면 가르치면서 해야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월드컵까지 만들어야 한다. 국제 대회에서 인사이드는 혹사되는 포지션이다. 버텨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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