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워진 클리퍼스, 이비카 주바치마저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9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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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에 놓인 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내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옴 영미석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이비카 주바치(센터, 213cm, 109kg)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피닉스 선즈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뼈아픈 주바치의 빈자리
주바치는 오른쪽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내측측부인대 염좌로 인해 이날 결장이 최종 확정됐다. 그가 결장하게 되면서 클리퍼스가 이번 시리즈 남은 일정을 운영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가뜩이나 플레이오프에서 주전 센터인 서지 이바카가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이번에 주바치마저 빠지게 되면서 높이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주바치는 이번 시리즈 초반에 주전으로 뛰면서 나름의 역할을 잘 했다. 그는 네 경기에서 경기당 31.1분을 소화하며 12.8점(.583 .--- .885)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부 결승 2차전부터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이후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며, 팀이 유일하게 이긴 지난 3차전에서는 16리바운드를 따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17경기에서 평균 17.7분을 뛰며 6.3점(.596 .--- .796) 5.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클리퍼스의 주축 센터로 활약한 그는 이바카의 합류로 벤치에서 출격했으나 시즌 중반 이후 그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주전으로 나서야 했다.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센터인 만큼, 향후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탈락 위기 놓인 클리퍼스
클리퍼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주축 전력을 잃었다. 1라운드에서 이바카, 2라운드에서 카와이 레너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 주바치마저 빠지면서 전력 구축이 상당히 힘겨운 상황이다. 상당히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는 클리퍼스라 거듭된 이탈에도 창단 첫 서부 결승에 올랐으나 현재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클리퍼스에 남은 센터는 드마커스 커즌스 한 명이나 주요 전력으로 분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클리퍼스는 지난 2라운드에서도 주로 센터 없는 농구를 펼치면서 힘겹게 유타 재즈를 따돌렸다. 그러나 피닉스에는 골밑 공략이 가능한 디안드레 에이튼이 포진하고 있어 클리퍼스의 부담이 상당하다.
 

결정적으로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빠진 첫 두 경기를 내준 점이 여러모로 뼈아팠다. 많은 점수 차로 패한 것이 아닌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준 것이라 여러모로 치명적이었다. 이내 안방에서 열린 첫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승전에 성공했으나 4차전을 따내지 못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남은 세 경기를 모두 다 잡아야 서부 우승 및 파이널에 오를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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