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조던 방출하고 어거스틴 계약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2 0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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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뒤늦게 선수단 변화에 착수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가 D.J. 어거스틴(가드, 180cm, 83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어거스틴과 계약에 앞서 선수단 자리 확보를 위해 디안드레 조던(센터, 211cm, 120kg)을 방출하기로 했다. 백업 포인트가드가 부족한 레이커스는 어거스틴의 합류로 백코트 전력을 다졌다.
 

조던은 지난 12월 말에도 방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합류로 공간 창출과 전력 구성이 용이하지 않았던 레이커스는 스탠리 존슨 합류를 위해 그와 결별이 예상된 바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조던을 내보내지 않았고, 현재 전력을 유지했다. 심지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도 단순 보강이나 선수단 정돈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마감시한 이후 계약해지가 된 선수나 지난 오프시즌부터 소속팀을 찾지 못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던 만큼, 레이커스는 이번에 조던을 내보내고 어거스틴을 데려오기로 했다. 사실,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 중이라 레이커스는 센터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조던이 방출된 것을 보면,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저조했는지 반증하는 대목이다.
 

조던은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서 32경기에 나섰다. 이중 19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경기당 12.8분을 소화하며 4.1점(.674 .--- .462)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다. 레이커스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있어 수비적인 역할과  골밑에서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진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이후, 해마다 기록 하락이 동반되고 있다. 지난 2019-2020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지난 시즌부터 이전처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공격력이 저조한 그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역할을 해야 했으나 30대 중반에 진입하면서 전과 같은 활동량을 자랑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레이커스는 조던과 결별했으나 어거스틴을 붙잡으며 백코트를 든든하게 했다. 제임스가 있으나 제임스가 실질적으로 빅맨으로 나서는 빈도가 적잖은 점을 고려하면 다른 볼핸들러가 필요했다. 이에 최근 휴스턴 로케츠로부터 방출된 어거스틴을 붙잡으면서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의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어거스틴은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 34경기에서 평균 15분 동안 5.4점(.404 .406 .868) 1.2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는 지난 시즌 도중 밀워키 벅스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됐다. 휴스턴에서 남은 시즌을 잘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하기로 한 만큼, 출전시간과 역할이 줄었다. 그럼에도 안정된 활약을 펼쳤다.
 

외곽에서도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경기당 1.1개의 3점슛을 곁들이고 있는 그는 개인통산 정규시즌 3점슛 성공률이 38%를 자랑할 정도로 3점슛이 정확하다. 가뜩이나 공간 창출이 여의치 않은 레이커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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