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당한 BNK 박정은 감독 “수비 움직임 아쉬웠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0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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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순위 상승에 다가서지 못했다.
 

BNK는 17일(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0-66으로 패했다.
 

BNK는 이날 전반한 때 11점을 앞섰으나 후반에 흔들리면서 아쉽게 경기를 놓쳤다. BNK는 3쿼터에 많은 실점을 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4쿼터에 외곽슛이 들어가면서 추격에 나섰고,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BNK에서는 이소희가 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안혜지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김한별과 강아정이 4쿼터에 살아났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BNK의 박정은 감독은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쉬운 득점 기회를 많이 놓쳤다”고 운을 떼며 “수비 움직임에서 강조를 했는데 아쉬웠다. 쉬운 득점을 많이 줬다”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후반 공격 전개에 대해서도 물었다. 박 감독은 “(이)소희가 조수아가 맡았을 때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면서 “3쿼터에 이소희가 활로를 뚫어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이 잘 되지 않다 보니 사기가 꺾였다. 배워가는 과정이다. 집중 수비를 당했을 때 본인이 어떻게 만들어 갈 지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 여긴다. (이)소희에게 좋은 공부가 됐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이소희의 매치업으로 삼성생명에서는 신예급인 조수아가 나섰다. 박 감독은 “기존에 있던 선수가 아닌 자신보다 어린 조수아가 막았고, 좀 쉽게 생각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본인 리듬을 잃은 것 같다. 다른 방면에서 만들어 가는 것을 이야기 했는데 잘 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BNK는 이날 순위 싸움에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경기를 아쉽게 내줬다. 그러나 시즌을 치를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정립해가고 있다. 하다 보면, 포기하거나 실책을 하거나 맞추려 하지 않는 부분이 초반에 있었다면, 지금은 잘 맞추고자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A패스가 많이 나오는 공격이 나오고 있다. 한 명에 의존하기 보다는 패스로 공격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좋은 경기력으로만 하면 안 된다. 좋은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우리한테 왔는데 이 기회를 좀 더 살려서 큰 경기에 가서 뛰었으면 한다. 좀 더 준비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경기를 내주면서 4위 경쟁에서 밀렸지만, 한 경기 차이에 불과하며 남은 경기가 아직 7경기나 된다. BNK가 따라 붙을 여지는 충분하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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