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마친 제러미 그랜트, 예정대로 올림픽 참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0 09: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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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서서히 전열을 갖춰가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미국의 제러미 그랜트(포워드, 203cm, 95kg)가 정상적으로 전력에 가세한다고 전했다.
 

그랜트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건강관리 및 안전지침으로 인해 격리됐다. 브래들리 빌(워싱턴)의 확진으로 그랜트에게도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에 감염되진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상대적으로 이른 시각에 격리를 마쳤으며, 정상적으로 미 대표팀에 다시 합류해 일본으로 향하게 됐다.

긍정적인 그랜트의 합류
그랜트는 미 전력에서 중요하다. 다수의 스윙맨과 포워드를 통해 빠른 공수전환에 나서는 미국은 그랜트의 가세가 큰 도움이 되기 때문.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국제무대에서는 안팎을 오갈 수 있는 장점까지 있다. 그랜트가 있음으로 인해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와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와 같은 주득점원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54경기에 나서 경기당 33.9분을 소화하며 22.3점(.429 .350 .845) 4.6리바운드 2.8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2점 3.5리바운드 1.2어시스트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에는 평균 득점을 10점 이상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평균 두 개 이상의 3점슛을 양호한 성공률로 적중하는 등 기대 이상의 시즌을 치렀다.
 

지난 오프시즌에 덴버 너기츠를 떠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이적했다. 덴버의 계약제시도 디트로이트와 같았으나 그는 좀 더 많은 역할을 바랐다. 덴버에서는 니콜라 요키치, 저말 머레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포진하고 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새판을 짜는 상황인 만큼, 그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고, 기록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랜트는 덴버에서 이미 주요 선수와 함께한 바 있다. 미 대표팀에서도 듀랜트와 릴라드를 잘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외곽에서 3점슛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전들이 쉴 때 벤치 공격을 주도하기 충분하다. 센터진이 다소 취약한 만큼, 그랜트와 같은 포워드의 전력 가세는 당연히 중요하다.

그랜트 합류 속 전력누수 최소화한 미국
미국은 최근 선수단 변화가 불가피했다. 가뜩이나 데빈 부커(피닉스),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이하 밀워키)가 파이널을 치르고 있어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빌의 확진과 그랜트의 격리로 인해 미국은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그나마 연습하는 다른 NBA 선수와 팀을 꾸렸으나 조직력이 온전치 못했다.
 

결국, 미국은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와 호주에 연거푸 패했다. 지난 2012 올림픽에서 나이지리아를 대파한 미국이었지만, 당시 전력과 현재 구성은 큰 차이가 있었다. 호주에게는 지난 2019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당시에도 미국은 2019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호주에서 평가전을 가졌으나 무릎을 꿇은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 비해 전력이 탄탄했음에도 지고 말았다.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인해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이 취소된 가운데 미국은 빌과 부상 중인 케빈 러브(클리블랜드)를 대신해 켈든 존슨(샌안토니오)과 자베일 맥기(덴버)를 불러들이기로 했다. 새로운 선수 합류 후에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첫 평가전을 가졌다. 미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83-76으로 평가전 첫 승을 거뒀다.

 

한편, 미국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예열을 마치고 도쿄로 향한다. 미국은 올림픽 본선에서 프랑스, 체코, 이란과 함께 A조에 자리하고 있다. 무난하게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선으로 향할 예정이다. 당초 예상을 뒤엎고 캐나다나 그리스가 아닌 체코가 본선으로 올라오면서 미국이 본선에서 가질 부담 또한 크게 줄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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