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 구인교가 없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끈끈한 수비로 끝까지 중앙대를 괴롭혔다.
성균관대는 2일 중앙대학교 다빈치 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앙대 상대로 76-77로 아쉽게 패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리그 1위 중앙대를 만났으나, 마지막 슈팅이 빗나가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성균관대는 이번 시즌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인 85점을 기록 중이다. 거기에 평균 실점은 72.3점으로 수비력 역시 상위권이다. 그 중심에는 단연 구민교가 있다. 구민교는 이번 시즌 평균 19점을 기록 중인 팀의 에이스다. 거기에 수비에서도 든든하게 골밑을 지키며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 그리고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중앙대와 경기에서는 구민교가 나서지 못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중앙대 상대로 구민교의 공백은 너무나도 아쉬웠다.
이에 성균관대의 선택은 '지역 방어'였다. 앞선에서 어느 정도를 허용하며 반대로 골밑으로 향하는 패스를 집중적으로 견제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박스 아웃에 최선을 다했다.
이런 수비는 경기 초반부터 성공적이었다. 중앙대는 성균관대의 지역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고 골밑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서지우에게 세컨드 찬스 득점과 자유투를 내줬으나, 상대의 득점을 묶는데 성공. 강민수의 버저비터를 더하며 19-14로 1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성균관대의 수비력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2쿼터에도 성균관대는 단 14실점에 그쳤다. 그렇게 성균관대는 14점 차 우위를 점했다.
에이스 구민교 없이도 만든 결과였다. 그 중심에는 강한 수비력이 있었다. 비록 후반전 상대의 외곽 슈팅이 터지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그럼에도 성균관대는 에이스 없이 리그 1위 팀을 끝까지 괴롭혔다. 또한, 마지막까지 중앙대를 괴롭혔다.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결정났다. 성균관대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중앙대를 끝까지 괴롭혔고, 이제원의 3점슛으로 76-77을 만들었다. 거기에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며 공격권까지 가져왔다. 다만 마지막 순간, 이제원의 슈팅이 림을 외면하고 성균관대는 아쉽게 패했다.
결과적으로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패한 성균관대다. 하지만 내용은 훌륭했다. 에이스 없이 중앙대와 홈에서 싸웠다. 그리고 리바운드에서는 오히려 우위를 점했다. 평균 84점을 넣는 중앙대를 77점으로 제어하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성균관대의 끈끈한 지역 수비가 있었다. 해당 경기는 성균관대의 저력을 선보일 수 있는 경기였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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