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비상’ 섬너, 아킬레스 파열 ... 시즌 마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0 09: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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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부상의 악령을 끊어내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에드먼드 섬너(가드, 193cm, 89kg)가 큰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섬너는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으며, 무기한 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개 아킬레스가 끊어지는 부상은 1년 이상 자리를 비워야 하는 만큼, 섬너는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출전은 어렵게 됐다. 상황에 따라 2022-2023 시즌 초반에도 결장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두각을 보인 섬너

섬너는 지난 시즌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했다. 주로 벤치에서 출격했으나 시즌 막판에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전 세 시즌 동안 주전으로 나선 경기가 단 5경기에 불과했으나 지난 시즌에만 2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53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6.2분을 소화하며 7.5점(.525 .398 .819)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시도가 많지 않았으나 상당히 준수한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외곽 공격에서 큰 힘이 됐다. NBA 진출 이후 꾸준히 기록을 끌어 올린 그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가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섰던 지난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5월 9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까지 19경기 구간에서 18경기를 주전으로 뛰었으며 이 기간 동안 평균 23.1분 동안 11.3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올렸다.
 

비록, 5월 11일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친 이후 시즌 마지막 네 경기에서 자리를 비웠으나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불러 모았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에 당한 큰 부상으로 다음 시즌은 물론이고 향후 거취에 큰 의문이 생겼다.
 

섬너의 불투명해진 거취와 페이서스의 선택

그의 계약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정확하게 다음 시즌 계약이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인디애나가 계약 이행을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인 점을 고려하면 계약 이행과 이후 계약도 일정 부분 예상되나 큰 암초에 부딪친 셈이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초반에 T.J. 워렌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섬너까지 다치면서 2년 연속 주요 전력이 다치면서 시즌 구상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게 됐다. 비로소 제 전력 구성을 기대했으나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섬너는 지난 2017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22순위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인디애나는 뉴올리언스에 현금 100만 달러를 건네는 조건으로 그의 지명 권리를 확보했다.
 

인디애나는 그와 투웨이딜을 체결했다. 지난 2018-2019 시즌 막판에 정규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즌 후, 인디애나는 섬너와 계약기간 3년 648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어느 덧 다음 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섬너에게 이번 부상은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계약 만료 시점에 당한 부상이라 다음 시즌 이후 거취 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 오프시즌에 새로운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당장 복귀를 점치기도 어렵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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