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들리지도 않았는데 편안하지도 않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 출장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당초 브루클린은 시먼스의 출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과 코치진의 의견을 수렴했을 때 이번 시리즈 중에 뛸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도 이를 염두에 두고 트레이드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먼스는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코트를 밟지 않았다.
브루클린은 시리즈 초반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1라운드 중후반에 출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나 최근 허리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오는 4차전에서 결장이 확정됐다. 그는 최근 열흘 동안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으며, 기존 주요 전력과 손발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시먼스는 팀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시먼스는 아직 이번 시즌에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가 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가능하면 시즌 막판이나 플레이오프 초반에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시먼스는 트레이드가 된 이후에도 훈련에 제대로 합류하지 못했으며, 끝내 플레이오프가 돌입한 이후에도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다.
부상이 다시 야기된 것을 보면, 이번 시리즈 중에 돌아오는 것은 어렵다고 짐작된다. 브루클린은 현재 보스턴에 시리즈 첫 세 경기를 내주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과 함께 보스턴을 완파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던 브루클린이었으나 이번에는 1차전 석패 이후 최근 두 경기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참고로, 시먼스의 이번 시즌 연봉은 무려 3,159만 달러다. 지난 2019년 여름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연장계약(5년 1억 6,900만 달러)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은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적용되고 있다. 브루클린은 3년 이상의 계약이 남은 그를 데려와 이번 시즌에 아직도 함께 하지 못했다.
시먼스 개인도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면, 무리하게 복귀하는 것보다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겨냥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수 있다. 시즌 후 오프시즌에 제대로 회복하면서 실전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 이에 시먼스와 브루클린도 그의 복귀를 구태여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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