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비상’ 올래디포, 다리 부상 ... 시즌 마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3 09: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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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컨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큰 악재와 마주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빅터 올래디포(가드, 193cm, 97kg)가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올래디포는 다리가 좋지 않았다. 오른쪽 대퇴사두근이 좋지 않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당연히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지 못한다.

기대와 달랐던 올래디포
마이애미는 올래디포의 급작스런 이탈로 전력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기대와 달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한 에이브리 브래들리와 켈리 올리닉(이상 휴스턴)과 2022 1라운드 티켓(교환)을 보내면서 올래디포를 데려왔다. 그러나 정작 시즌 막판에 뜻하지 않은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
 

마이애미는 올래디포의 합류로 기대를 모았다. 여전히 안쪽에 대한 고민은 있었지만, 보강이 쉽지 않았던 만큼 어쩔 도리가 없었다. 대신 올래디포를 큰 출혈 없이 데려오면서 막강한 외곽 수비와 함께 공격진까지 잘 채웠다. 그러나 그는 트레이드 이후 단 네 경이 출장에 그쳤으며, 적응 과정을 거치나 했으나 지난 4월 초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경기당 27.8분을 소화하며 12점(.372 .235 .667) 3.5리바운드 3.5어시스트 1.8스틸에 그쳤다. 이번 시즌 평균 기록에 비하면 크게 부진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휴스턴 로케츠에서 뛸 때만 하더라도 평균 20점 이상은 어렵지 않게 책임졌으나, 마이애미에서는 좀처럼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연이은 연장계약 거절과 어두워진 FA 전망

무엇보다,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전열에 이탈한 것도 뼈아팠다. 결국, 그는 남은 일정을 치를 수 없게 됐다. 참고로, 올래디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대로라면 시즌 후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을지 의문이다. 단년 계약이나 선수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은 후 다시금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로부터 연장계약을 제시 받았다. 그러나 올래디포는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바랐다. 인디애나는 그를 트레이드하길 바랐고,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트레이드에 관여해 올래디포를 보내고 캐리스 르버트를 품었다. 올래디포는 휴스턴에서 뛰면서 휴스턴 측으로부터 연장계약을 제시받았으나 이마저도 거절했고, 트레이드됐다.
 

휴스턴으로 트레이드가 된 이후에도 차기 트레이드 후보로 관심을 모았다. 마이애미에서 뛰는데 관심을 보였으며, 마이애미도 올래디포 영입을 통해 막강한 외곽 전력과 함께 탄탄한 스윙맨 라인업을 꾸리고자 했다. 상호 관심을 보인 끝에 트레이드는 성사됐으나 정작 부상으로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쉽지 않은 히트의 플레이오프 전망

올래디포의 이탈로 마이애미는 동부컨퍼런스 5순위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이애미는 현재 38승 31패로 승차 없는 5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4위인 애틀랜타 호크스부터, 마이애미, 뉴욕 닉스가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커에 의해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아직 순위 싸움이 끝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올래디포의 시즌아웃은 여러모로 아쉽다.
 

마이애미는 최상의 경우 플레이오프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세 팀이 경합하고 있어 쉽지 않다. 애틀랜타와 뉴욕은 마이애미에 비해 부상자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앞서 있는 셈이다. 마이애미가 지난 시즌에 5위를 차지하며 동부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긴 했으나 이번 시즌 전력은 지난 시즌만 못한 부분이 실로 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올래디포가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높은 곳을 향하기 쉽지 않아졌다.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 켄드릭 넌으로 이어지는 유망주가 여전히 전력감으로 자리하고 있고, 노장인 안드레 이궈달라와 트레버 아리자가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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