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의 살림꾼이자 키식스맨 후보도 정돈됐다.
『NBA.com』에 따르면, 조던 클락슨, 조 잉글스(이하 유타), 데릭 로즈(뉴욕)가 올 해의 식스맨 후보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후보가 된 이들 모두 벤치 공격은 물론 상황에 따라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두루 활약했다. 이들이 있어 유타 재즈와 뉴욕 닉스가 강세를 뽐낼 수 있었으며, 주축의 부상 결장에도 큰 누수 없이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우선 클락슨이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유타로 트레이드된 그는 이번 시즌 들어 두각을 보이며 유타의 벤치 득점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이번 시즌 68경기에서 평균 26.7분을 소화하며 18.4점(.425 .347 .896) 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으며, 벤치에서 출격한 선수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다.
유타는 그가 있어 48분 내내 안정된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대로 그가 벤치에서 나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유타가 두터운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가 있어 도너번 미첼과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쉴 때에도 꾸준한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는 이번 시즌 유타가 서부컨퍼런스 1위에 오르는데 큰 부분을 차지했다.
잉글스의 공도 적지 않다. 그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했음은 물론 경기운영과 벤치 공격을 책임지는 등 어김없이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번 시즌 67경기에서 경기당 27.9분을 뛰며 12.1점(.489 .451 .844) 3.6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30분이 채 되지 않은 출전시간에도 남부럽지 않은 생산성을 자랑하며 팀의 살림을 두루 책임졌다.
컨리가 쉴 때 유타가 경기운영 공백이 거의 없었던 이유는 잉글스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그가 있어 컨리와 함께할 때도 문제가 없었다.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슈팅가드부터 파워포워드까지 여러 포지션을 오갔다. 유타의 백코트가 두터운 만큼 주로 포워드로 뛰면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로즈도 입후보했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된 그는 뉴욕에서 훨씬 효율적인 전력감으로 거듭났다. 전반적인 기록은 지난 시즌만 못했지만, 뉴욕에서 뛰면서 오히려 팀이 중상위권으로 오르는데 기여했다. 경험자인 로즈가 벤치에 대기하고 있음으로 팀의 전력이 좀 더 균형을 잡을 수 있었고, 평균 연령이 어린 뉴욕에서 기록 이상의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그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뉴욕에서 50경기에서 평균 25.6분을 소화하며 14.7점(.470 .388 .866) 2.6리바운드 4.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재건에 돌입한 디트로이트를 나와 뉴욕에서 다시 탐 티버도 감독과 재회하면서 질긴 인연을 과시했다. 그는 시카고 불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이어 뉴욕에서도 그와 함께하게 됐다.
셋 중 유력한 후보는 클락슨이다. 아무래도 올 해의 식스맨이 되려면 1차적인 수치 중에서도 공격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가 중요하다. 당장 세 명의 후보 중에서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고 있으며, 가장 많은 경기에서 코트를 밟았다. 같은 팀의 잉글스가 높은 순위 득표에 실패한다면 클락슨이 좀 더 수상에 가깝다고 볼 만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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