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초반 잘 나가고 있는 시카고 불스가 주득점원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잭 라빈(가드-포워드, 196cm, 91kg)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전했다.
라빈은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이 됐다. 그러나 완전 파열이 아니고 경미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뛰는 데는 문제가 없다. 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라빈은 출장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슛을 쏘는 오른손을 다친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 시카고의 기세가 대단하다. 시카고는 개막 이후 무려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1996-1997 시즌 이후 처음. 그만큼 현재 오름세가 상당하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확실한 행보를 보인 시카고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주요 전력을 보강하면서 라인업을 단단하게 채웠다.
이번 시즌 그는 네 경기에 모두 나서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25.5점(.500 .444 .952) 5.3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세 개의 3점슛을 약 45%의 성공률로 집어넣는 등 여전한 슛감을 뽐내고 있으며, 가드임에도 50%의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니콜라 부체비치, 더마 드로잔의 가세에도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이 되면서 주가를 올린 그는 팀의 전력 보강을 누구보다 학수고대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을 통해 전력을 대폭 끌어올린 시카고는 시즌 초반 동부컨퍼런스에서 돌풍의 핵으로 자리하고 있다. 당연히 그 중심에 꾸준히 시카고를 이끌고 있는 라빈이 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닌 만큼, 출장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두 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너끈하게 책임지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후 두 경기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인대 손상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무래도 영향이 없지 않은 만큼, 구단의 관리도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
참고로, 라빈은 오프시즌에 시카고의 연장계약을 거절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팀의 전반적인 전력을 파악하길 바랐다. 궁극적으로 아직 자유계약선수가 된 적이 없기 때문에 지난 시즌 활약을 기점으로 확실히 이름을 각인한 만큼, 좀 더 나은 계약을 따내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꾸준히 활약한다면 능히 최고대우를 따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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