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비상’ 도지어, 왼쪽 무릎 부상 ... 시즌 마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5 1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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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지난 시즌부터 부상의 악령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P.J. 도지어(가드-포워드, 198cm, 93kg)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도지어는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그는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이날도 어김없이 벤치에서 출격했다. 그러나 뛴 지 5분이 채 되기도 전에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이날 그는 4분 2초를 뛰며 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그는 다치기 전까지 1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8.9분을 소화하며 5.4점(.364 .313 .769) 3.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쏠쏠한 활약을 하며 뒤를 받쳤다.
 

향후 그의 거취에도 적잖은 불확실성이 생겼다. 그는 NBA 진출 이후 투웨이딜을 통해 생존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보스턴 셀틱스를 지나 최근 세 시즌 동안 덴버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발판 삼아 이번에 정규 계약을 체결하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 시즌부터 그는 약 1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시즌 후 거취가 중요하다. 문제는 이번 부상으로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초반에도 결장이 유력하기에 계약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내년 여름에 계약을 따내지 못할 수도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완연하게 회복해 돌아오는데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된다. 이를 고려하면 도지어가 향후 새로운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밖에 없다.
 

덴버에는 현재 저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주전 둘이 뛰지 못하기에 벤치에서 도지어가 18분 내외의 시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몇 안 되는 스윙맨인 그가 중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큰 위기에 맞았다.
 

현재 덴버에는 머레이(무릎), 포터(허리), 도지어(무릎) 외에도 간판인 니콜라 요키치가 손목이 좋지 않다. 요키치도 최근 세 경기에 내리 결장했다. 지난 포틀랜드전에서 출장 가능성이 거론되긴 했으나 끝내 코트를 밟지 않았다.
 

주축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덴버는 현재 5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연패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5연승을 질주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번 연패로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으며 9승 9패로 가까스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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