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동안 제주도 전지훈련, 건국대의 중점사항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5 1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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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질 것 같다”

건국대학교 농구부(이하 건국대)는 매년 겨울 전지훈련을 제주도로 떠났다.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부임한 지 14년이 됐는데, 매해 제주도로 겨울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오랜 시간 다니다 보니 지인들이 많이 생겼고, 훈련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비용 내에서는 최적의 장소라고 본다”며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 이유를 이야기했다.

2022년 역시 마찬가지다. 건국대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8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건국대는 매년 전국체전 종료 후 한 달 넘게 휴가를 받았다. 학교의 지침도 있지만, 선수들의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이 크다.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전국체전이 끝나면, 10월에는 연습을 할 수 없다. 학교 시스템 자체가 그렇다. 학생 선수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회복 시간을 주기 위함이다. 또, 쉬지 않으면, 과부하도 걸릴 수 있다. 그리고 11월에도 개인 훈련을 할 수 있게 한다”며 매년 10월에 쉬는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2021년은 상황이 달랐다. 전국체전이 ‘코로나 19’ 때문에 취소됐기 때문이다. 건국대 코칭스태프도 훈련 계획에 변경을 줄 수밖에 없었다.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전국체전 취소로 인해, 기존 계획보다 한 달씩 당겨졌다. 그래서 기본 체력 훈련은 어느 정도된 상태다. 또, 12월에 10번 정도 고등학교 팀과 연습 경기를 했다”며 현재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 후 “예년 같으면, 제주도에 있는 첫 3~4주 동안 체력 훈련을 했다. 그리고 연습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질 것 같다. 본 체력과 경기 체력을 같이 올려야 한다.

이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오는 팀들이 있다. 명지대가 지난 2일부터 4주 동안 있고, 한양대가 1월 말에 합류한다. 대학교 팀과 연습 경기를 많이 해보려고 한다. 연습 경기라고 하지만, 대학 팀을 상대로 훈련했던 전술을 점검하는 게 효율적이다”며 이번 전지훈련에서 기대하는 효과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건국대가 가다듬어야 할 요소는 무엇일까?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먼저 “우리는 이 때까지 외곽 플레이 위주의 농구를 했다. 지난 해까지 주현우가 있기는 했지만, (주)현우도 하이 포스트에서 주로 움직였다. 로우 포스트에서 1대1을 하는 게 아니라, 3점 라인 부근에서 많이 움직였다”며 예년의 컬러부터 언급했다.

그 후 “올해는 휘문고 출신의 프레디가 들어온다. 프레디의 강점은 골밑 공격이다. 프레디한테 볼을 집어넣고, 프레디의 받아먹는 득점을 많이 봐야 한다(프레디가 고학년이 되면, 건국대는 프레디에게도 외곽 플레이를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며 신입생 프레디(199cm, C)의 합류로 인한 변화를 전했다.

계속해 “볼 핸들러들이 2대2가 아닌 1대1을 해야 한다. 그래서 12월 연습 경기 때 픽앤롤을 못하게 했다. 실패해도 좋으니, 1대1을 해보라고 했다”며 볼 핸들러와 관련된 변화도 이야기했다.

한편, 프레디를 포함해, 전주고 출신의 김준영과 양정고 출신의 이상수, 동아고 출신의 하주형이 건국대에 입학한다. 문혁주 건국대 코치는 “프레디가 기대되는 선수지만, 김준영도 기대된다. 작년 주장이었던 정민수와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다. 너무 성실하고,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다”며 김준영에게도 기대를 보였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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