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1kg) 정리를 원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빌 오람 기자와 조반 부하 기자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이 트레이드가 될 수 있는 구단이 있다고 언급했다.
샬럿 호네츠, 휴스턴 로케츠, 뉴욕 닉스가 거론이 됐다. 해당 구단 중 샬럿과 뉴욕은 전력감 교환을 바랄 확률이 있으며, 휴스턴은 샐러리캡 여유가 충분하다. 다만 트레이드가 진행이 된다면 레이커스가 향후 지명권 지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거론된 세 팀 모두 웨스트브룩을 원할 지는 의문이다. 샬럿과 뉴욕은 고든 헤이워드나 줄리어스 랜들을 내보내길 원치 않는 이상 거래가 성사될 확률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물며 전력 개편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구단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웨스트브룩을 원활 확률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휴스턴은 지명권을 원하고 있다. 이미 2년 전에 웨스트브룩을 데려올 때 지명권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내주기도 했다. 이후 워싱턴과의 거래로 이를 어느 정도 상쇄했지만,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어 미래를 위한 자산 확보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지명권 지출을 원치 않는 만큼, 거래가 성사가 될 지는 의문이다.
변수는 레이커스의 의지다. 이번 시즌 중만 하더라도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처분에 드래프트픽을 활용하길 꺼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최악으로 마무리한 점을 고려하면 조건이 맞다면 웨스트브룩을 보내는 데 무게를 둔다면 거래가 성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다만, 레이커스가 지명권 지출보다 방출을 염두에 둘 것으로 짐작된다.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78경기에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18.5점(.444 .298 .667) 7.4리바운드 7.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하는 만큼, 기록 하락이 예상이 됐다. 그러나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웨스트브룩의 전반적인 활약은 기대만 못했다.
결정적으로 기록 외적인 부분에서 단점이 크게 도드라졌다. 득실을 비롯한 수비적인 부문에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레이커스가 승보다 패가 많기에 득실이 나쁜 것은 당연할 수 있으나 경기 결과 점수 차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경기에서도 웨스트브룩의 지표는 –10 이하인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수비 부문에서 팀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
관건은 레이커스의 의중이다. 지명권을 더해 그를 처분하긴 원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지급유예도 바라지 않고 있다. 루얼 뎅과 결별 과정에서 드러난 것처럼 꾸준히 재정 유동성에 발목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트레이드가 아니면 일반적인 방출을 통해 결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을 보내고자 할 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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