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군산고 2편 – 군산고의 팀컬러, ‘생각하는 농구’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1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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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고의 팀 컬러는 생각하는 농구다.

군산고는 최근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7명의 선수들로 대회를 치렀다. 그중 두 명은 일반 학생들이었다. 즉, 군산고 농구부는 5명의 선수로 한 시즌을 보냈다. 악조건 속에서도 군산고는 연맹회장기 8강에 가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김보현 군산고 코치는 “지난 시즌 연맹회장기 8강에 들었다. 정말 대단한 거다. 신장이 크지도 않았다. 걔인 능력도 뛰어나지 않았다. 부상 없이 경기를 풀로 뛰며 힘들게 8강까지 갔다. 정신력들이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얘들의 간절함이 컸다. 그래서 본인들이 더 열심히 뛰어줬다.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동기부여를 많이 줬지만, 실제 경기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군산고는 자율 농구를 추구한다, 팀 훈련 시에는 엄격한 김 코치지만 그 외 시간에는 일절 간섭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선수들의 자율을 위해서다.

김 코치는 “할 때하고 놀 때는 놀게 한다. 팀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 외 시간은 간섭하지 않는다. 그래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한다. 그 외 훈련은 자율적으로 한다. 본인들이 부족함이 무엇인지 깨닫고 스스로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선수들이 생각하는 농구를 하면 좋겠다. 모든 플레이에 의미를 두고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질문도 많이 한다. 답을 바로 주지 않고 학생들이 생각할 시간을 준다. 그 이후 내 의견을 말해준다. 이제는 선수들이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생각하는 농구를 강조했다.

군산고은 5명이 모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션 오펜스를 중요시한다. 수비에서는 강력한 맨투맨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저지한다.

김 코치는 “공수에서 5명이 쉬지 않고 움직인다. 공격에서는 모션 오펜스를 많이 했다. 패턴도 다양하게 가져간다. 다른 팀보다 패턴이 더 많은 것 같다. 수비에서는 맨투맨 하나에 집중했다. 수비 성공 이후 속공도 많이 연습했다. 선수들이 잘 소화해준 덕분에 더 쉽게 경기를 치렀다”라며 군산고의 농구 스타일을 전했다.

이어, “겨울 방학을 맞아 오전에는 기본기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오후에는 하루는 공격, 하루는 수비 연습을 한다. 새로 입학한 선수들이 있어서 빨리 팀에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신입생들이 우리의 규칙을 빨리 깨닫고 빨리 성장하면 좋겠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부족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선수들이 적응하면 더 높은 곳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부상 없이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군산고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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