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피즈데일 전 감독, 레이커스 코치진 합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1 1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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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코치 수혈에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데이비드 피즈데일 전 감독을 어시스턴트코치로 불러들인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최근 제이슨 키드 코치의 이직으로 새로운 인물이 필요했다. 키드 코치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키드 코치 자리를 채울 이가 필요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피즈데일 전 감독을 코치진에 합류시켰다.
 

피즈데일 신임 코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애틀랜타 호크스, 마이애미 히트, 멤피스 그리즐리스, 뉴욕 닉스에서 지도자로 일했다. 마이애미에서 코치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수석코치로 재직하기도 했다. 마이애미에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함께하며 지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 여름에 생애 처음으로 감독이 됐다. 멤피스를 시작으로 뉴욕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성적은 좋지 못했다. 멤피스에서는 마크 가솔(레이커스)과 부딪치기도 했으며, 뉴욕에서는 팀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에서 모두 두 시즌을 채 채우지도 못하고 중도에 경질됐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 일찌감치 해고됐다. 감독으로 일하는 동안 모두 계약기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했다. 시간이 다소 부족하기도 했으나 팀이 좀처럼 전열을 갖추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수로는 총 세 시즌이 되지 않는다. 감독으로 정규시즌 205경기에서 71승 134패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으면서 곧바로 일자리를 찾았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오프시즌 구직에 실패했다. 지난 2003-2004 시즌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코치나 감독으로 일한 그였으나 지난 시즌 초반에 경질이 된 이후, 처음으로 긴 휴식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는 레이커스에서 키드 전 코치가 일했던 것처럼 공격전술을 주로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와는 마이애미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멤피스에서 가솔과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가솔이 오프시즌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없지 않아진 셈이다. 이에 레이커스는 추가 행보를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당연히 가솔을 붙잡을 수도 있다.
 

한편, 레이커스는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우승 직후 피로를 풀기도 전에 곧바로 시즌을 진행했다. 그 여파가 컸던 탓일까,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내리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시즌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주전들의 부상에 시달렸으며,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도 데이비스가 다치면서 끝내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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