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원하는’ 새크라멘토, 마이크 브라운 감독 선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1 1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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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브라운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브라운 신임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코치로 재직하고 있다. 브라운 코치는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 코치진으로 스티브 커 감독을 보좌했다. 공교롭게도 브라운 코치는 당시 룩 월튼 코치가 새크라멘토 감독으로 이직한 후, 코치로 부임했다.
 

그는 감독 경험을 포함해 많은 지도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2005-2006 시즌부터 5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감독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2011-2012 시즌부터는 두 시즌 동안 LA 레이커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시즌 첫 5경기 이후에 곧바로 경질이 됐다. 이어 2013-2014 시즌에 다시 클리블랜드 감독으로 일한 바 있다.
 

감독으로 일하는 동안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드와이트 하워드를 지도하기도 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제임스와 함께 했던 여러 올스타와 함께 한 경험도 있다. 전성기가 지난 샤킬 오닐과 앤트완 제이미슨이 각기 다른 시즌에 가세하기도 했으나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8-2009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60승 이상을 돌파했으나 우승에 다가서지 못했다.
 

브라운 감독은 클리블랜드에서는 지난 2007년에 팀을 동부컨퍼런스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러나 제임스의 최전성기와 함께 했음에도 그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며, 보스턴 셀틱스가 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앨런을 한 데 아우르며 우승 전력을 다졌고, 그 사이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는 한계를 보였다.
 

감독 경험을 하기 이전에는 워싱턴 위저즈, 샌안토니오 스퍼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코치로 일한 경험도 있다.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골든스테이트에서 오랫동안 코치로 역할을 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전력을 다지는데 일조했다. 브라운 코치는 감독으로 정규시즌 563경기에서 347승 216패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83경기에서 47승 36패에 머물렀다.
 

지난 2020 올림픽에서는 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당시 나이지리아는 올림픽에 앞선 평가전에서 미국을 꺾는 기염을 토해냈다. 당시 미국이 아직 전열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고, 모든 선수 합류가 이뤄지지 않았던 측면이 있으나, ‘세계 최강’ 미국을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올림픽에서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새크라멘토는 월튼 전 감독에 이어 이번에도 골든스테이트 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택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데이브 예거 감독(필라델피아 코치)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예거 전 감독이 어린 선수들과 관계가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 이에 월튼 코치를 감독으로 앉히며 변모를 꾀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새크라멘토는 월튼 감독 부임 이후 두 시즌 연속 31승씩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6승 11패에 그쳤다. 결국, 시즌 초에 월튼 감독을 해고했으며, 엘빈 젠트리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치렀다. 새크라멘토는 30승 52패에 그쳤고, 시즌 후 젠트리 코치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이번에도 3년 전과 마찬가지로 골든스테이트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택한 것이다. 두 번 연속 골든스테이트 코치를 택한 부분이 눈길을 끄나 브라운 코치는 월튼 전 감독과 달리 완연한 감독 경험이 많은 만큼,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새크라멘토는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디애런 팍스를 핵심 전력으로 두고 있는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릴 지가 관건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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